Hooray
Goodbye라는 뜻으로, 사용하면 되는 말이라고 하네요.
비슷한 말로 hooroo가 있지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전화카드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하는데, 제가 전화를 집 빼고는 자주 하는 편은 아니라 극히 단편적이고 일부일 수도 있어요. 그러니 여기에 추가하여야 할 사항이나, 더 유용한 정보가 있다면 댓글로 꼭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요즘에는 인터넷 전화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고, 메신저를 통한 화상 음성 채팅도 하고 그럽니다만 저는 그냥 주로 일반 전화를 이용합니다. 저나 집이나 헤드셋같은 장비도 없고, 제 인터넷 환경이 그다지 아름답지 못해서 말이지요. ㅋ
처음에 호주 올 때만 해도 별로 관심이 없어서 어차피 전화를 걸 일도 거의 없는 프리페이드 휴대폰으로 전화를 많이 했는데요. 옵터스 프리페이드 휴대폰으로 한국에 국제전화를 걸 경우 초당 센트의 크레딧이 필요하니, 크게 비싸지는 않지만 통화 수가 늘어날수록 부담이 되어서 전화카드를 사서 쓰고 있습니다.
옵터스 Turbocharge Cap 국제전화 요율은 1분에 83센트(크레딧)군요.
이런 전화카드는 공중전화 혹은 유선전화에서 이용이 가능한데요. 유선전화를 개인이 설치하려면 초기 설치비가 부담스럽고, 전화가 있는 집에서도 전화비가 얼마 나오지 않더라도 눈치가 보이기도 해서 오래 사용하기가 어렵지요. 그리고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면 휴대폰 요금이 이중으로 부과되기 때문에 공중전화에서 전화를 하게 되지요.
공중전화를 기준으로 하면 1800으로 시작하는 접속료 무료 방식과 50센트를 넣고 거는 유료 방식 두 가지가 있지요. 대개 접속료 무료 카드의 통화 품질이 더 양호한 편이지만, 통화 가능 시간이 짧은 단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유료 카드는 통화 품질이 안 좋지만, 통화 가능 시간이 좀 긴 편이지요.
애들레이드에 오기 전에 작년에 이용했던 전화카드는 Top Australia카드와 데이콤 국제전화카드였는데요. Top카드는 동전 넣고 접속하여 이용하는 방식인데요, 회사가 망했는지 어느 순간부터 접속이 안 되더라고요. 카드 잔액이 남아 있었는데 다 쓰기 전에 이용을 못하니 화가 나서 걸리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했는데.. 그래서 매번 50센트를 준비하기도 귀찮고 해서 무료 접속 카드인 데이콤 카드를 이용하였지요.
이번에 호주에 올 때는 SK브로드밴드의 선불국제전화카드을 만들어서 왔는데요. 요율이 호주에서 구입하는 카드보다는 비쌉니다만, 일단 회사가 망할 위험은 적고, 카드를 구입하는 번거로움이 없기에 비상용으로 만들어 왔습니다. 이 카드로 30~40분 정도 한국에 전화를 걸면 10,000원이 뚝 떨어지는데요. 호주에서 접속료 무료 10달러짜리 카드를 사면 약 130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니 가격 차이가 많이 나지요. 그래도 혹시 몰라서 비상용으로 잔액을 조금 남겨두었지만 처음에만 이 카드에 금액을 충전하고 요즘에는 카드를 사서 전화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쓰는 카드는 두 종류인데요. 하나는 접속료 무료의 1800 전화카드, 그리고 또다른 하나는 “코리아카드”라는 꽤 유명한 카드입니다. 전에는 몰랐는데, 코리아카드의 경우 옵터스 프리페이드 전화로 지역별 접속번호에 전화를 걸면 시내 전화요금 25센트만 부과되고 따로 휴대폰 이용 요금은 부과되지 않더군요. 굳이 50센트를 들고 가는 것보다 훨씬 싸고 편하기 때문에 이 카드를 이용합니다만, 통화 품질은 약간의 딜레이도 있고, 중간중간 끊김이 있어요. 접속료 무료카드는 공중전화에서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통화품질은 훨씬 낫더군요.
이 두 장의 카드는 한인 슈퍼마켓 주인 아저씨께서 추천해주신 것인데요.
한국으로만이 아닌 여러 나라에 전화를 걸 수 있는 카드도 괜찮다는 말을 들어보았는데
실제로 비교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군요.
이런 국제전화카드는 호주 곳곳에 있는 한인 슈퍼마켓이나 유학원을 비롯, 아시안 슈퍼마켓과 심지어는 일부 우체국(학교 내 혹은 아시아인 밀집 지역)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온라인으로도 구매가 가능하고, 가격도 더 싸다고 하는데 아직 사보지는 않았네요. 그리고 이런 전화카드는 유선전화에 걸 때의 요율이 훨씬 저렴하니 휴대폰으로 전화시에는 잔액이 금방 소진될 수 있답니다.
이 전화카드들은 실제로 광고하는 통화가능분수만큼 사용하기 어려운데요, 과금이 초나 분당 과금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예를 들면 10초 사용하는 것이나 3분 사용하는 것이나 같은 요금이 차감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한 번 전화걸어서 카드가 끝장 날 때까지 통화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지요.
이것은 학교에서 처음 오리엔테이션할 때 받은 광고지인데요.
학교 우체국에서 옵터스 트래블러스 심카드와 국제전화카드를 함께 사면 선물을 준다는 내용이군요.
실제로 우체국에 가서 샀더니 보너스로 $2짜리 전화카드와 공책과 형광펜,
그리고 뽑기를 해서 포스트잇을 하나 받아왔지요. 친절한 아저씨께서 사탕도 하나 주셨다는..
그리고 심카드팩을 열어보니 역시 $2짜리의 전화카드가 하나 더 들어 있더군요.
코리아카드가 아니라 여러 곳에 전화할 수 있는 카드인 듯하네요.
한국에서 다른 사람이 사용하던 프리페이드 전화기를 가져와서 심카드만 사려는 분이 계시다면 트래블러스 심카드팩을 사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냥 일반 30달러짜리 심카드팩은 심카드+30달러 크레딧이 주어지는데, 이 트래블러스팩은 19.95달러로 더 저렴하면서 최대 80달러 크레딧이 포함이 되어 있더군요. 옵터스에 문의해보니 뭐 어느 것이나 기능은 똑같다고 하네요. 예전에는 옵터스 심카드만 4달러에 팔기도 하고 했는데, 요즘에는 잘 나오지 않는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