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숙사생활 2~투~우우우우~~~^^;;
Night Cycling!!!
Night Cycling은 말 그대로 저녁에 자전거를 타는 이벤트예요...^^;;
정확히는 새벽에 타는 거예요. 접수기간 때 각자 파트너를 구해서(못 구하면 구해주기도 해요ㅎㅎ) 2인 1조로 2이용 자전거를 타고 저녁10시쯤 기숙사에서 출발하여 시내한복판을 가로질러 다음날 7시~8시까지 자전거를 타고 목적지, 즉 자전거 빌린 곳에 자전거를 가져다 주는 이벤트예요. 가는 중간중간에 게임도 하고 음식점도 들려서 야식도 먹고 새벽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시내한복판을 자전거로 달리는 기분이 참 좋아요.
출발전 단체 사진… 아직은 다들 웃고 있지만 나중엔…후후후…
출발… 저 돌출보이는 어느 사진에 있을까요?! ^^
게임 중… 팀을 만들어 각 팀에서 대표가 나와 마시멜로를 입에 많이 넣기 게임이예요. 제가 기숙사 1등했어요, 입이 워낙 커서…ㅋㅋ 꼴등팀은 벌로 맛있는 와사비 마시멜로…ㅋ
시내야경을 보며 달리는 중… 달려라!!!
야식시간!!!
4am...몇 일간 비가 안 오더니 딱 맞혀서 이날 새벽부터 오기 시작했어요.
가야 하긴 하는데 비가 오니 오도 가지도 못하고 있다 기다리다 나중엔 할수없이 그냥 비를 맞으며 몇 시간을 달렸어요.
춥고 피곤하고…ㅠㅠ
6.50am…이제 목적지까지 1시간정도만 남기가 마지막 휴식중… 춥고 배고프고 잠오고, 이거 완전 극기훈련(?)있었어요..ㅎㅎ 다들 뻗었어요.
아침은 밝아오고…비는 계속 내리고…목적지는 바로 앞!!! 고고씽!!!
드디어 극기훈련(?)을 마치고 택시타고 기숙사로 돌아가는 길… 여자애들은 완전 뻗었어요.
새벽에 자전거를 타고 천천히 야경을 즐기는 Night Cycling... 그런데 저희는 비가 오는 바람에 극기훈련이 되어버렸네요. 저야 군대갔다왔으니 이정도 쯤이야 하지만 다른 애들은, 특히 여자애들은 많이 힘들어했어요. 그래도 좋은 추억이 되었어요. 내년 Night Cycling때는 비가 안 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