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재즈 좋아하세요? 지금 몬트리올의 거리 곳곳에서는 재즈가 들려오고 있답니다.
요즘 몬트리올은 평소보다도 훨씬 북적북적하며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6월 30일부터 7월 12일까지 열리는 재즈 페스티벌 때문인데요,
6월 30일에는 멋쟁이 스티비 원더 아저씨도 와서 우리 모두를 감동시켜줬답니다.
6월 30일 오후 3시경의 모습이에요.
제가 살고있는 아파트 바로 앞에서 공연을 해서, 전 집에서 느긋하게 모든 공연을 감상 할 수 있었답니다.
"와, 사람 많이 모였네." 라고 말했는데....
몇 시간 후의 모습입니다. 아마 6시 쯤의 모습일꺼예요.
사람이 정말 많이 모였다고 생각해서, 집에만 얌전히 있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저녁이 되자 사람들은 더욱 많아졌답니다.
공연장은 우리 집에서 두블럭 떨어져있었는데, 두 블럭 꽉꽉 사람들이 들어차서
집 앞의 도로가 마비 될 정도였어요.
결국 경찰들이 와서, 도로를 막아버렸답니다. 이 날 집에 돌아가던 사람들은 참 오래 걸렸을거예요.
정말 몬트리올의 모든 사람들이 스티비 원더를 만나러 거리로 나온 듯한 느낌이었답니다.
요건 6월 29일, 공연 하루 전 날 조명체크를 하는 모습이에요.
노래가 바뀔 때마다 조명의 색이 완전히 바뀌어서 눈도 호강하고, 귀도 호강한 날이었답니다.
사람들이 사진을 하도 많이 찍어서, 플래쉬 불빛마저도 조명처럼 보일 정도였어요.
반짝반짝 사방에서 터지는 불빛이 어찌나 예쁘던지, 동영상 촬영도 했는데...
동영상을 올리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ㅠㅠ 흑흑 ㅠㅠ
공연 후에는 불꽃놀이도 했는데, 너무 멋져서 입만 헤- 벌리고 사진찍을 생각은 하지도 못했답니다.
요즘들어 불꽃놀이를 자주 보게되네요. 헤헤.
다음엔 좀 더 구석구석 재즈 페스티벌의 모습을 보여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