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자꾸 늦게 와서 죄송합니다.
이런저런 이벤트가 많이 열리고 있는 요즘이라, 몸이 두개여도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빴어요.
여러분께 들려드리고 싶은 이야기도 한 가득인데, 일단 가장 최근에 있었던 이벤트인
7월 1일 - 캐나다 데이 이야기를 들려드릴께요.
2009년 캐나다 데이를 맞이해 오타와에 잠시 다녀왔는데
오타와 국회의사당 앞에는 캐나다 데이를 위한 무대시설부터 시작해서
관광객들로 인해 매우 붐비더군요. 이렇게 붐비는 국회의사당은 오랫만이었답니다.
아유, 사람도 많고 정신없어서 이 날 찍은 사진 대부분은 도저히 못 쓰겠더라구요.
무대의 조명이 예뻤는데, 잘 찍지 못해서 아쉬울 뿐입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바로 불꽃놀이 때문입니다.
국회의사당 하나만으로도 그림이 충분히 나오는데, 거기에 불꽃놀이까지 더해지니
얼마나 아름다운지! 눈이 호강을 한 날이었습니다.
종류별, 색색별의 불꽃들이 밤하늘을 수놓는데, 너무 예뻐서 정신을 놓고 멍하게 바라보고만 있었어요.
으음, 캐나다 데이는 캐나다의 건국기념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각 주에서 여러 이벤트를 화려하게 하는데,
이 날은 많은 사람들이 캐나다를 상징하는 붉은 옷을 입거나
혹은 모자를 쓰고, 돌아다니는 날이기도 하지요.
제 친구들의 모습이에요.
하얀색과 빨간색으로 인해, 캐나다란 느낌이 물씬 묻어나오지 않나요?
이렇게 다들 캐나다 데이를 축하하며, 불꽃놀이를 감상 한 후,
대부분의 사람들이 펍에 가서 또 한 번 신나게 축제를 즐기곤합니다.
저는 얌전히 몬트리올로 돌아오는 버스를 탔지만요.
몬트리올에 도착하고 보니, 몬트리올은 캐나다데이 + 재즈페스티벌이 겹쳐져서
오타와보다 훨씬 더 사람들이 붐비고 있었습니다.
7월 12일까지 계속되는,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 이야기는 다음에 해드리겠습니다 :)
아직도 피곤해서 주말엔 좀 더 쉬어야겠어요.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