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벤쿠버 다운타운에서 느지막히 인사 드려요
제가 여기 온 건 3월 말이지만 이제사 글 올리게 되네요:)
벤쿠버 이모저모와 워킹 정보로 간간히 소식 전할게요.
그럼 출발합니다!
Annus Mirabilis는 뉴턴이 만유인력을 발견한 1666년으로 '기적의 한 해'라고 불립니다
저의 캐나다 1년도 기적의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름 붙여 봤어요^^
01. Jazz in town
벤쿠버뿐만 아니라 캐나다 전체에서 TD 주관으로 열리는 국제 재즈 페스티벌입니다.
coastaljazz.ca에 가시면 전체 일정을 확인할 수 있어요!
Orpheum Theatre, Tomy Lee Jones의 상설 유료 공연 외에도
다채로운 무료 야외 공연과 워크샵이 진행 중입니다.
포스터와 깃발이 분위기를 띄워 주네요.
와글와글 축제 분위기의 벤쿠버에서 제가 간 곳은 어디일까요?
관광책자에 빠지지 않는 스팀클락Steam clock이 있는 개스타운Gastown이에요
그저 시간에 맞춰 소리와 증기가 나는데 무슨 매력이 있어 사람들이 찾을까..
뭐, 시대의 유산 같은 게 아니겠어요.^^
장소마다 공연 시간, 일정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Maple Square로 가 보기로 하고 일단 발걸음을 옮깁니다.
걸출한 입담과 재기발랄한 동작의 판토마임 아저씨
관객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어요:)
애들 신난 것 좀 보세요!
그래도 저글링을 한 3 번 보니 레퍼토리가 너무 똑같은 것 같아요-.-;
자원봉사자들이 행사 진행을 돕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에도 참여하고 사람들도 만나는 좋은 기회가 되겠죠?
다음 번에 소개해 보도록 할까요.
자유롭게 벽화 그리기에 참여할 수 있는 코너입니다.
재즈의 정신인 자유! 프리스타일!
미셸 공드리 감독의 'Be kind rewind'가 생각났어요.
간이 매점이 구경하다 허기진 여행자의 발목을 끕니다.
그래도 CAD $4 레모네이드는 좀 심했어요!
주말을 맞아 온 벤쿠버 사람이 다 모인 것 같아요><어디 갔다 이제 오셨어요~
자유롭게 서서 보기도 하고 간이 의자나 돗자리 위에도 앉습니다.
엉덩이로 철푸덕 앉으면 또 어때요 :-)
여기서 반전은 스테이지에서 공연하던 팀은 포크밴드였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