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흘러 흘러 어느덧 7월 중순이 다가오네요
한달 공백이 길었는데 이렇게 또 막 저 잊지 않고 방갑게 맞아줘서
신난 챙이랍니다
이곳 날씨는 한창 여름이라서 27도 30도까지 막 올라가고 그랬네요-
근데 낼 주말에는 36도까지 올라간다는데
은근히 기상청말 무시하고 있는 중이랍니다..-_-
오늘의 이야기는 저번주에 다녀온 리치몬드 (Richmond) 야시장 (night market) 에 관한
이야기에용..
리치몬드는 지명이구요..제가 살고 있는 이곳에서 붕붕이로 한 한시간 가량 서쪽으로 달려주면
나오지용
그리고 이 지역에는 차이니즈 사람들이 엄청 많이 살고 있답니다..
거의가 동양인들이라고 보시면 될정도로..^^
지명부터가 왠지 동양인이 지은거 처럼 들리지 않은가용 리치몬드..
이곳 리치몬드야시장의 발달은 여러곳의 문화,음식의 페스티발로써 2000년에 창시되었다네요 (근 10년 전..근데 느낌은 왠지 최근처럼 느껴지는지..^^)
그때만 해도 노점상이 70여개였는데 지금은 음식파는걸 비롯, 옷,신발 등등 노점상이 400개 정도나 된다고
하네요..
여름에만 하는 이곳 리치몬드 야시장에는 각국 나라음식을 판매하는데
그맛이 또또또 일품이지용..^^ 가격도 역시 착하고..
오픈 시간은 저녁 7시에서 밤 11시까지, 주말에는 밤 12시까지 한답니다..
근데 알아야할점은 주차할곳이 정말로 없어요..-_-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그래서 조금 일찍가면 주차할곳 찾기가 쉽죠..
저희가 저번주에 갔을땐..잘못해서 소화전 앞에 세웠다가..야시장 실컷 구경하고 왔더니..
오잉 파킹해놓은 붕붕이가 없는거예요!!!
소화전앞에 세웠다고..견인해갔는뎅..어이가 참 없어서..크크..허허 웃음만 나왔지용..
벌금이 100불..십만원 꼴이였는데..여러분도 조심하세용..^^
어때요, 엄청나게 큰 야시장이졍..^^
야시장 뒷편에서는 작은 콘서뚜도 하고 막 그래여..
노래하고 춤도 추고..관객들 앉아있을수 있게 벤츠도 만들어 놓고..
야시장의 묘미 맛난 음식들..
가장 사람이 북적북적 했던 이곳..
먹거리 입구 바로 앞에서 그랬었는듯 하네용..^^
근데 음식도 맛있었어영..
오뎅을 카레소스에..우리나라 오뎅보다 더 땡땡해요..씹는게 그래서 더 맛있어영..^^
유명했던 꼬치들..치킨이 젤 마이떠여..헤헤-
너무 자랑스러웠던 우리나라 노점상..^^
붕어빵이랑 허리케인 감자 팔았던곳..맛도 있구 좋았어여..붕어빵에 붕어는 없고 팥이랑 카스테라도 있더라구요..그리고 붕어빵 아저씨한데 주문하고 막 담으실때 멀리서 왔다고 한개 더 달라고 했더니
웃으시면서 한개 서비스로 줬어영..크크..
고맙기도 하셔라..
근데 아쉽게도 이번 리치몬드 야시장에 떡볶이를 안 팔더라구요..힝..
항상 팔았다던뎅..
요 아이들도 여러가지 종류의 맛이 있어는데 한개는 케찹,한개는 체다 치즈,한개는 하얀색 체다 치즈 가루..
개인적으로 케찹이 젤 맛났어여..체다 치즈도 괜찮았지만..^^
어렷을때 많이 많이 먹었던 솜사탕..yummy...!
그 옆에는 팝콘도 팔아용..
과일쥬스랑 딸기에 설탕을 잘 묻혀서 팔더라구영..
근데 맛은 그냥 생딸기 먹는게 훨씬..맛잇어영..크크..
설탕이너무 딱딱해서..-_-
가격지금 보니 좀 많이 비싸네여..저 꼬치 한개에 3불이였다니!!! 딸기세개박에 없으면서..ㅠㅠ
붕어빵과 비슷한 동글이빵..(방금 ㅇㅣ름 부침..)
코코넛!!! 하와이에서 사진 기억하시죵?? 요건 안 먹어봐서 잘 몰르겠지만..하와이께 더 먹음직 스러워
보이네여..^^
일식도 많았어용..
너무 먹음직 스러운 핫도그..
차이니즈 음식들이예영..딤섬의 종류..^^
개인적으로 맨 앞에있는거보다 위에서 오른쪽꺼가 맛있어여..안에 새우가 있는거거든여..
맨 앞에 있는건 돼지고기..
이 아이도 맛있어영..이런 낙엽안에 찰밥이랑 고기랑 소세지랑 양념되여있고..맛잇더라구여..
요 아이도 아주 단골이져..리치몬드 야시장의..^^
오징어 발!!! 완전 매웠어여..-_-
구여운 녀석들..^^
아주 그냥 손가락을 먹을자세군요..크크..지금 제가 먹고 있는게 카스테라 붕어빵이거든여..
은근히 맛잇어여!!!
우리의 잔해..크크..
칭구들이랑 한 15명정도 갔낭?? 그랬더니 완전 종류별로 많은 음식들을 먹을수가 있었어영..
꺄...! 이렇게 야시장이 즐거웠던 적은 또 처음이였지여..크크..
후식으로는 솜사탕을..크크..
밥 다아아아 먹고 이젠 물건 구경..^^ 선글라스 노점상에서..
이건 사발면이 아니구여..두루마리 휴지통이더라구여..웃기졍..
사고싶었지만 너무 비싸서 안 샀어영..크크..
근데 사진만 찍고 간다고 주인분들이 차이니즈로 궁시렁 궁시렁 자기네끼리 궁시렁 시부렁..
저희 보고 욕한듯..크크.
너무 구여웠던 열쇠고리..강낭콩 열쇠고리에영..^^ 알이 쏙하고 나오거든여..
아...! 이상 리치몬드에서 꼴뚜기 특파원이였습니당..
어때용..야시장 구경 잘 하셨죵..^^
이렇게 가끔 야시장에서 군것질도 하니 기분도 좋아지고 배도 부르고
너무 좋은밤이였어요
우리 고우우우 해커스 훼밀리 여러분들은 주말 계획 잘 하고 계신가용..^^
이번 주말도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