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학교 전체가 Alcohol-Free and Smoke-Free Campus에요.
술은 좀 그래도 캠퍼스 안에서 담배를 못 피우니깐 담배 안 피는 저로서는 담배냄새 맡을 일이 없어서 참 좋은거 같네요.
캠퍼스 안에 있는 저희 기숙사도 물론 술, 담배가 안돼요, 저희 기숙사안에서 술마시다 걸리면 한 사람당S$50, 45000원씩 벌금을 내야 되요. 그래도 역시 술이 빠질 수가 없는거 같네요.^^ 가끔씩 저녁시간에 기숙사담당 선생님 주무실 때 조용히 옥상으로 올라가거나 방에서 마셔요.
제 친구중에 한명은 1층이 기숙사담당 선생님집인데 2층에서 마시고 떠들다 시끄럽다고 올라온 선생님한테 걸려서 벌금냈데요, 그러게 왜 2층에서 마셨는지…^^;;
한국과는 다르게 여기 애들은 조금 논다는 애들을 제외하고는 술을 거의 안 마셔요, 여자애들은 특히 더 하고요. 제가 한국에 있을 때는 친구만나면 우선 술이 였는데…ㅎㅎ 지금까지 기숙사에 있으면서 술을 여러 번 마셨는데 그때 찍은 사진들 소개할게요.^^
여기온지 얼마 안 되서 처음으로 마시는 맥주…여기는 맥주 아니면 양주를 마시는데 돈이 없어서 우선 맥주로…소주가 그리워…ㅠㅠ 서양친구는 스위스에서 교환학생으로 왔는데 역시 서양사람들은 술쟁이인지 1년동안 있으면서 좋은 술친구가 되었어요.ㅎ
이 친구는 처음 술 마시는 건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맥주한병에 완전 맛이 간거 같네요.ㅋ
이 발은 맥주 한병으로 취한 친구 발인거 같네요.ㅡㅡ;;
안주로는 라면…ㅋㅋ
이 날은 옥상으로 올라왔어요. 외국으로 나가 다니는 친구들이 괘 많다 보니 매번 나갔다 올때마다 면세점에서 양주를 한병씩 사와서 나눠 마셔요. 이 친구 싱가폴인인데 완전 술쟁이에요, 맥주를 한번 사면 24캔이든 한 상자를 사서 방에 두고 마시고 항상 방에 양주가 2~3병씩 꼭 있어요, 도대체 양주는 항상 어디서 구하는 건지…하이튼 편한 친구에요, 술마시고 싶으면 안주만 들고 가면 되니깐…ㅎㅎ
술쟁이 친구가 한달 사이에 맥주 마시고 모아놓은 맥주캔들이에요. 술을 물마시듯 마시니 참…아…이번에 독일로 교환학생 갔다 왔는데 가서 담배까지 배워 왔어요, 이제 술, 담배를 다 하니 이제 완전 한국인…ㅋㅋㅋ
이 친구도 이 날이 처음 술마시는 날이 였는데 우연히 양주가 있었네요, 기분이 안 좋다고 같이 마신더니 조금 마시고 완전이 가버렸어요. 조금 취한 상태에서 이 친구 방까지 운반(?)한다고 조금 고생했어요.ㅡㅡ;;
여자애 보내고 남자들만 남아서 건배, 그리고 원샷!!!
대학졸업하시고 일하시는 분들도 많이 힘드시겠지만 아실지라 믿는데 저희도 저희 나름 공부하다 보면 스트레스 많이 받게 되는데 금요일저녁이나 주말저녁에 한번씩 이렇게 친구들끼리 시원한 옥상에 모여서 술 마시면서 이야기하면서 푸는 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네요. 역시 어딜가나 술은 빠질수가 없는거 같네요ㅎㅎ 아~소주가 그리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