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편에서 이어집니다
만 이번에도 끝날 기미가 안 보이네요.
그만큼 공원이 넓다는 걸 아시겠죠?^^*
Annus Mirabilis | 06. Afternoon at lake
이정표 대신으로 활용--;했던 기념비에서 출발합니다.
공원 이곳저곳의 벤치에 기증자 이름이 쓰여 있기도 하고 헌정된 사람의 기념비가 있기도 하죠
파랗게 펼쳐진 숲길을 따라 어디로 갈까요~
왼쪽은 인도. 오른쪽은 뭐게요?^^ 자동차, 자전거, 인라인?
정답은 맨 아래에...
공원 한가운데의 비버 호수Beaver Lake
비버는 살고 있지 않아요^^
고즈넉하고 예쁘고 운동삼아 간간히 사진도 찍을 겸 오는 곳이에요
밥 아저씨가 흰 캔버스에다 뚝딱 그려내고 이렇게 말할 것 같아요
"참 쉽죠?"
모네의 수련을 닮은 것 같기도 해요.
오리가 물 속에서 발을 열심히 구르는 게 참 웃겨 보였어요
사진에 나왔으면 좋을 텐데.ㅠㅠ
지난번에 그 새가 또 왔네요><
이곳에서는 아무도 야생동물을 괴롭히지 않으니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나 봐요.
뭐 먹을 게 있나 하고 먼저 와서 들이댈 때도 많고요ㅎㅎㅎ
라쿤이나 다람쥐 사진을 찍고 싶으면 과자를 충분히 준비하세요!
사진으로는 잘 안 나왔지만 물 속도 파랗게 들여다 보여서
대고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빠질까 무서워서ㄷㄷㄷ생각만 하고 말았어요
햇살이 좋아 수면이 반짝반짝하던 날이었어요
도시락을 싸서 피크닉을 왔어야 하는데! 다음에는 요리도 도전해 보려고요>ㅂ<
영국식으로 꾸며 놓은 작은 정원을 잠깐 구경하고 lost lagoon으로 돌아왔어요.
다음 편으로 이어집니다-ㅂ-숲이랑 호수 다음엔 바다에요 바다.
*퀴즈 정답은 horse rider말타고 지나는 길 이라네요.
저는 기마경찰 지나다니는 건 봤는데 실제로 여기를 지나가는 건 못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