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dney "코리아 타운 in Pitt st !"
안녕하세요. 그간 모두 잘 지내셨나요? ^ ^ 저와 쉐어 메이트 들이 인터넷 다운로드 양을
모두 써버려 인터넷 사용에 무리가 생겼었어요. 그래서 특파원 활동에 지장이 있었답니다.
결국 PC방 멤버쉽 카드까지 만들었다는 후일담이ㅎㅎ 어째껀 앞으로 열심히 활동 할께요!
오늘은 일명 코리아 타운이라 일컽어 지는 Pitt st의 끝자락에 대해 소개 해 드리려고 합니다.
시드니는 호주에서 가장 큰 대도시 이니 만큼 한인의 비율도 가장 높아 한인 사회가 가장
발달 된 곳인데요. 그래서 시드니 시티 내에 있다보면 이따금 서울에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들만큼 식품점에서부터 유흥 시설까지 없는게 없답니다. 요렇게 한국사람이 살기 편하게
잘? 되있다보니 막 호주에 도착한 사람들은 금새 호주내 한국 사회에 적응 한것을 호주
생활에 적응 한 것이라 착각하기도 해서 안타깝기도 하구요. 굳이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서지
않으면 그 테두리 안에서만 머물게 되니 새로운 환경에 부딫치고, 경험하려 하시길!!
아침에 일어나 밤새 다운로드 받아 논 한국 드라마 시청 후 한국인들이 60%가 넘는 어학원에서
하루 반나절을 보내고, 한국인 식당에서 서빙 하고, 한국인 쉐어집으로 돌아가 함께 저녁먹고,
한국인 호프집에서 술 한잔 후 노래방, PC방으로 가 밤새도록 놀다가 다시 이 일을 반복 한다
라는 시드니에서 한국인의 하루라는 우스갯 소리가 있답니다. 물론 모두가 다 그렇진 않죠.
초기에 적응기라 그렇다는 분들의 말씀도 계시지만.. 어찌됬든 저런 일상을 지내는 분들이
적지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24시간 돌아가는 엄청난 갯수의 한국인 상점의 고객은 80% 이상이
한국 분들이지요. 너무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이야기를 꺼냈지만 정말 왠만한 의지 없이는
뿌리치기 힘든 유혹들일 겁니다. 그래서 저는 조심스럽게 시드니에서 학교를 다니는 것이 아닌
단순 단기 어학원에서 어학연수로 오시는 것은 본인의 의지가 약간 의심 스럽다면 혹은 영어
사용과 주변 분위기에 있어 조금 보다 나은 환경을 다른곳을 고려 하는것을 추천해요. 하지만
적절히 생활 패턴을 조절 한다면 타지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에겐 참 좋은 것이니 이제부터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상점을 지금부터 소개 해 드릴께요 :D
1. 한국 PC방
시드니 시내의 Internet cafe 한국인 들이 운영하는 곳이 많은데요. 그래서 인지 "스타 크레프트"
를 즐기는 한국인들이 언제나 북적북적...24간 풀타임 운영, 정액제, 라면 등 스낵코너가 있는것
까지 완전 한국식 입니다. 가격은 대부분 1시간에 2.50-3달러 이니 멤버가 되는 편이 저렴하죠.
멤버가 되면... 조금 더 싸게 이용 가능하거든요. 저는 10불에 6시간 30분 충전 받았어요 ^ ^
지난번 방문했던 1시간에 1불짜리 레바논 사장이 운영하는 곳은 인터넷 속도도 너무 느리거니와
인테리어가 너무 칙칙했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공책에 컴퓨터 자리 그려놓고 손님이 이용한
시간을 종이로 -.-일일히 기록 하더라구요. 10분 간격 연필로 쓰고 지우개로 지우고 무한반복 ㅋㅋ
시드니에서의 한국식 internet cafe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 될것 같습니다.
2. 한국 식품점
김치 아니면 못살아 >_< ! 한국인들 한국음식 아니면 못사는 분들 많죠? 우리것이 우리몸에
좋은것이라는 말도 있듯이 ㅋㅋㅋ 입맛과 건강을 위해 한국 식품점을 찾게 되지요! 시드니에선
한국음식, 집밥 그리워 할 걱정 할 필요가 없답니다. Pitt st 끝자락엔 한집건너 한집 그리고
시티 내 여기저기 한국 식품점이 많거든요. 슈퍼마켓처럼 조금 큰 규모는 일본 식품도 함께 취급
하더라구요. 직접 만든 김치, 반찬 등 모두 꽤 저렴한 가격에 구입 가능해요. 저는 호주에
있으면서 6개월이 넘도록 김치 안먹고 살다가 시드니에서 한번 사다 먹었는데요. 2kg에 7불 +
무말랭이 반찬통 하나 공짜로 얻었답니다. 한국인의 대표 간식 라면도 1불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니
호주 슈퍼마켓 울워쓰나,코어스에서 쇼핑하는 가격만해서 결코 비싸다고는 할 수 없답니다.
3. 한식당
시드니에서는 한식당을 넘어 한국식 호프집도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답니다. 떡꼬치, 떡볶이 등
분식점까지 있으니 할 말 다한거죠? 재미있는것은 일식집 운영역시 한국인 사장들이 많이 운영
하기도 한다는것입니다. 재미있는 실제 예로 중국 사장이 일본인 매니저를 둔 일식당을 운영하며
한국인, 타이나 중국인 종업원을 쓰며 한국 음악을 트는..그야말로 멀티컬쳐? 랍니다. 이외에도
당구장, 노래방, 미용실, 택배 서비스 등 왠만한 편의 시설이 전부 갖춰져 있답니다.
4. 노래방/당구장/미용실/유학원/택배 서비스...
하지만 새로운 경험을 위해 호주까지 온 것이니 만큼 호주 시드니로 올 계획을 가지신 분들 !
다시 한번 진정 자기가 이루려고 했던 것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고 각오 단단히 하세요!! 언제나
처음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유학/워홀 생활 합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