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쏘쿨입니다 :)
모두들 축구보고계신가요 !!!!
전 지난번에 일본전이 너무 아쉬워서
에이!!아쉬워!!!!!!하면서 분통을 터뜨렸답니다 ㅋㅋㅋㅋㅋ
네이버에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검색어들을보며
헛, 골을 넣었나 ??? 이러고있어요 ㅋㅋㅋ
왠지 글을 참 오랜만에 쓰는거같아요 !
어제 드디어 저도!!!!!
아이........팟......을 ㅋㅋㅋㅋ
아이폰은 아니지만 아이팟터치를 가지게되었어요 !!:)
그맛에 빠져서 인터넷도 검색하고 뭐 이래저래 노래들도 집어넣고 하느라
시간가는줄몰랐답니다 ㅋㅋㅋ
친구는 저보고 geek 이라며...ㅋㅋㅋ
오늘은 유명한 이름이죠
왠지 프랑스틱한 이름의 그 도시
보르도에 대한 사진들을 가지고왔어요 :)
제가 보르도에서 짐들에 너무 치여서 사진들이 한곳으로만 치중되있더라구요
그래서 부득이하게 구글의 힘을 빌렸는데요,
구글에서 가져온사진은 구글이라고 출처를 밝힙니다 :)
하지만 전혀 프랑스틱하진 않고 그저 대도시같다는...
보르도는 프랑스의 남쪽으로 위치해있답니다
강을 끼고있는데요
바다쪽으로도 가깝습니다
대서양과 98km 떨어져있다고 합니다 ㅋㅋㅋ
사실 왠지 프랑스에 오래~~있는김에
그래 말로만 듣던 보르도에 한번가보자!!라고 결심을하고
한국에 있을때부터 계획을 세웠는데요
은근히 보르도에 가는분들이.......그렇게 많이 있지도 않고
위험하다는 말들이 많더라구요
일단 바다와 가깝기도하고 그래서
마르세유만큼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되게 강한사람들도 많고
특히 역주변도 무섭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래도 전 이미 3일이나 계획을 잡아놔서
음........그래 뭐 얼마나 위험하겠어 ! 라며
저의 모든 짐들...(한 40kg가 넘는.....ㅜㅜ)을 이고
보르도에 가기를 결정했죠
왜냐면요 !
(구글에서 가져온사진입니다 )
바로 이런 사진들 덕분이었어요.....ㅋㅋㅋ
광장에 물이있고 건물들이 광장에 비치는데 어떻게 사람들이 걍 지나다니지 ? 라는 호기심이
너무너무너무너무~~생겼었거든요
근데 인터넷에도 정보가 너무 없는거에요
게다가 파리의 민박집에 7월에 다시올께요~~하며 가이드북도 두고와서
아무것도 없어서 가기전부터 굉장히 고민을 했어요
어떻게 3일을 버텨야할까..?
(구글검색!)
정말 어쩌지 가지말까 걍 파리로갈까? 라고 생각하고있던중
다행히 저의 구세주가
제가 지금 살고있는 따흐브에서 두시간이나
기차를타고 이틀을 함께 있어줬답니다........ㅋㅋㅋㅋ
오기전에 정보랑 계획들도 다 세워왔어요 ㅋㅋㅋㅋㅋㅋ
(구글에서 가져온사진인데요 나름 되게 환경적으로 생긴 트램같지않나요 ㅋㅋ
저희 이웃집아저씨가 이 트램을 만든 회사에 다니고있어요! )
보르도는 나름 큰 도시에요 :)
보르도 주변을 흐르는 강 이름은 가론강인데요,
이 강덕분에 곡류, 채소, 과실등의 생산이 풍부해졌다고 합니다
온난한 기후와 자갈, 그리고 흙이 섞이고
해변주변으로는 소나무들이 있어 바람을 막아주기때문에 최적의 조건이라네요 !
그래서 ! 보르도 와인...........정말 유명하죠
제 친구는 프랑스는 잘 몰라도 보르도는 안다며..ㅋㅋㅋㅋ
예~~~~전에 아주 옛날옛적엔 영국의 지배를 살짝 받기도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포도주수출로 엄청난 경제발전을 이뤘다고 해요
세계 최대의 고급와인 생산지라고 자부심을 가지고있구요
총 재배면적이 10만 5000헥타르라고 합니다 ㅋㅋㅋ
연 평균 생산량이 6억 6천만병이래요 @,@
그중 80% 는 레드와인이에요 :)
이민자들이 많았던 이유는 서인도제도와의 사탕 및 노예무역때문이라고 합니다 :)
보르도에서 제일먼저 갔던곳은 제 짐을 풀 숙소였어요
너무 좋았던 숙소였는데
사실 제가 3일동안 호스텔을 잡아뒀는데
친구가 오면서 이틀을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했더라구요 ㅋㅋㅋ
예약금도 내지않았던 상황이라 하루만 있겠다고 하며 게스트하우스에 갔답니다;)
너무 좋았던 곳이에요 20유로 호스텔과는 차원이 달라보였다는...
저는 바로 그 전날까지 아주 습한 요새에서 생활했기에 (이유는 다음편에 하겠습니다 ㅋㅋ)
이곳은 천국 !!!!!!!!!
그리고 저는 와인하우스를 찾아가보았어요 :)
ecole du vin
뭐 와인학교 이런뜻인데요
와인샵을 따로 운영하고 있답니다
이런분위기인데......
실제로는 굉장히 편안해보이는 분위기였어요
와인도 한잔에 3유로정도...?
추천도 해주시더라구요 ㅋㅋ
엄청난 와인들 !
혹시 핑크팬더라는 영화 보셨나요 ?
프랑스배경으로 나오는 영환데.....주인공이 이탈리아의 한 레스토랑에 갔다가
벽에 기대는데 그 벽이 이런식으로 생긴 와인벽이었어요
그래서 와인들이 다 쏟아지는데 그걸 잡고 또 잡고 날리면서
병들이 막 날아다니던.....그 장면이 생각나네요 ㅋㅋㅋ
주인공이 프랑스사람들인데 영어를 써서
참 프렌칭글리쉬를 들을수있는 영화랍니다 ㅋㅋㅋㅋ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
이렇게 친구가 모든 계획을 세워와서 저는
친구와 지도만 따라다녔답니다 ㅋㅋㅋ
저는 보르도와 멀지 않은곳에 살고있기때문에
보르도와인을 심심치않게 마실수 있는데요 !
이참에 보르도와인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까요...?:)
역사적으로 2세기경부터 와인이 제조되었다고 합니다.
1152년 보르도 지역의 공작의 딸과 영국황태자와의 결혼을 계기로
와인이 영국에 수출되었대요:)
보르도 주변에 또하나의 유명한 마을 쌩떼밀리옹이라고 있는데요 !
1999년 유네스코가 이 마을을 포도재배에 관한 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고 합니다 ㅋㅋ
혹시라도 와인에 관심이 많으셨던 분들은 들어보셨을법한 와인산지로
Medoc, Graves, Sait-Emilion 등등이 있어요
(메독, 그라브, 쌩떼밀리옹)
그 중 세계 최고급와인을 생산하는 지역은 메독지역이라고 합니다 ㅋㅋ
보르도 와인은 각 포도원마다 그 토양에 맞는 2-3종류의 포도를 재배하고
그 포도를 블렌딩해서 조화시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해요
지난번 보졸레누보에대해서 설명할때 쓴적이 있는것같은데
보르도지방의 와인은 다른쪽 부르고뉴지방의 와인에 비해
무겁고 남성적이며, 지역 특유의 병모양이 있어 구별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제 친구의 집에도 완전~~오래된 와인들을 저장해둔 창고들이있는데요
어떤분들이 말하길,
(구글검색사진입니다!)
시내를 보여드렸다면 더 좋았을텐데
시내는 다른도시와 다른게 없더라구요
오히려 조금 더러운면이 많아 더 찍지를 못했던거같아요
그래서 구글에서 멋지구리한 시내쪽 사진을 가져왔어요 !!
제가 괜히 카메라도 무겁고 체한게 이틀동안 가는바람에
사진들이 이렇게 한쪽에 치중되버렸네요 :(
위 사진은 마지막에 친구가 가기전에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둘다 배가안고파서
그럼 샐러드 먹어!라고 하고 샐러드를 시켰는데
거의 밥값에 밥만큼 나온 샐러드 사진이에요 ㅋㅋㅋ
통큰샐러드네요 ㅋㅋ
프랑스에서는 실제로 이렇게 크~~게 샐러드에 와인한잔시켜두고
밥을 해결한답니다 왠지 살안찌는 식단같죠 ㅋㅋㅋ
와인과 로맨틱한 광장의 보르도
잘 보셨는지 모르겠어요 :)
다음편에는 더 멋진 곳으로 찾아오겠습니다 뾰오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