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니짱입니다 ^~^
오늘은 바르셀로나 여행중에 갔던
현대미술관 MACBA 를 소개해드리고자 해요!!
저는 미술관, 전시 보는 것을 되게 좋아해서
여행을 가면 꼭 그 곳의 미술관도 같이 가보고는 하는데요
ㅎㅎ 이 사진은 걸어가는 중에 만난 핵멋있는 언니..
마틸다 같았어요. 카리스마 철철 넘치던 스페인언니..ㅇ0ㅇ
장보러가는 것 같은데 스타일리쉬하죠
드디어 도착한 이 곳! MACBA 입니다. 막바라고 하는데요.
바르셀로나의 여러 지구들 (고딕지구, 보른지구, 등) 중에 라발지구에 위치하여 있어요.
라발지구는 이주민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이라, 바르셀로나 시내와는 굉장히 다른 느낌을 받기도 했었어요.
(그리고, 밤에 가면 위험하다고합니당!ㅠㅠ)
이것은 바로 미술관 앞에 펼쳐진 풍경이에요.
정말 파-란 여름 하늘에, 야자수에, 흰색의 모던한 현대미술관에, 이 드넓은 광장 같은 곳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소년들이 정말 잘 어울렸답니다.
이 곳은 실내인데요.
하-얀 미술관 안에 들어가면 하-얀 벽과 하-얀 소파와 정말 다 하얘요!ㅎㅎㅎ
이렇게 미술관 안에서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놓은 것도 정말 좋았어요
이런 자유분방함 마저도 현대미술과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안에 있던 전시 작품들은 주로, 잘은 이해는 못했지만, 사회비판적인 그런 작품들이 많았구요.
요즘 많이 이슈가 되는 동성애, 제3의성, LGBT 등과 관련된 작품들도 많았답니다.
확실히 현대미술은 이해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ㅠㅠ
이렇게! 2층으로 연결되는 오르막?이 있는데요.
진짜 모던하고 감각적이지 않나요?
저는 사실 이 미술관 안에 있는 작품들보다 이 미술관 자체에 더 감탄했던 것 같아요.
현대미술(modern art)을 전시하는 장소자체가 그 안의 작품들과 잘 어울리는 모던한 하나의 예술작품이었답니다.
이런 영상작품, 비디오아트들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크고 투명한 창문 아래로 햇살이 내리쬘 때 가까이 다가가서 찍은 밖의 사진이에요.
색색의 쓰레기통들이 예뻐보여서 찍었답니다.
쓰레기통을 예쁘고, 더럽지 않게 (더러울 수 밖엔 없겠지만, 외형상으로라도!) 깔끔하게
하면, 더 쓰레기를 버리고 싶어지지 않을까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ㅎ..)
이 곳은 전시실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었던 곳인데요.
전시실 안에 여러 방들이 있어요. 저마다의 컨셉을 가지고, 문을 가진 방인데요.
되게 신기해요. 어떤 방에서는 음악이 나오고, 어떤 방은 거울이 이곳저곳에 있고
이것이야말로 관람자가 어떻게 그 당시 상황을 느끼느냐에 따라 작품의 의미가 달라지는 것이 아닐까요
이런식으로 문을 열고 들어가면 다른 방이 이어지는 구조였답니다.
되게 재미있었던 전시였어요 :)
미술관에서 전시보는 것만큼이나 즐거운
기념품샵 들리기~ 히히
파리에서는 맘에 드는 엽서가 너무너무 많았는데
바르셀로나에서는 맘에 드는 엽서를 못 봤어요 ㅠ^ㅠ
여기서 그나마 하나 사들고 가긴 했는데..딱히 ㅎㅎ..
creative raval 이라구 되어있네요.
MACBA가 라발지구에 있기도 하고, 라발지구에 되게 독특한 아트숍들도 많았어요.
바르셀로나에는 OO지구들이 다 좋았던 것 같아요 저는!
라발지구는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추천드립니당 ㅎㅁ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