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니짱입니당 ^0^
완전 오랜만입니다 ㅠㅠ
학기초라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포스팅이 이렇게 미뤄졌네요 흑흑
오늘은 스트라스부르에 다녀왔던 이야기를 풀어보고자해요
스트라스부르는 프랑스에 있는 작은 도시이구요
독일과 프랑스의 접경지대에 위치해있답니다.
사실 이 도시는, 주인(?)국가(?)가 자주 바뀌었다고 해요.
이전에는 독일땅이었는데, 현재는 프랑스 땅이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프랑스와 독일이 공존하는 것 같은 참 독특한 매력이 있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기차로 두세시간 거리에 있답니다.
저희는 네명으로 랜더티켓 (바덴뷔르템베르그 주티켓으로 하루동안 주 안에서 무제한 이용가능한)을 끊어서
갔답니다. 네명으로 38유로면 엄청 저렴한 거죠!ㅎㅎ
하지만,,,,,,,
저희가 타려던 기차가 증발해버리고,,,,,,,
저희는 삼십분동안,,,,플랫폼에서 기다리다가
다음 기차를 타게 되었습니다. (다음 기차를 타는 게 어디겠어요 하하..긍정긍정)
* 독일은 기차 연착이 매우 흔하답니다. 안그럴것 같은 독일!이지만, 기차만큼은 전혀
PUNCTUAL하지 않아요 ㅠㅠ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스트라스부르!
꽃할배에서도 나왔던 중앙역이죠.
외관이 유리로 되어있고 돔처럼 생겨서 신기했어요.
약속장소로 걸어가면서 스트라스부르를 조금씩 느낄 수 있었어요.
이 도시의 첫인상은,
정말 쁘띠쁘띠한, 아기자기한 곳이라는 것이 느껴지고 너무나 예쁜 도시구나! 라고 직감했죠.
길거리에 있던 꽃집마저도 아기자기..
유럽사람들은 꽃을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드디어 도착한 노트르담 대성당!
사실 이 노트르담성당은 파리에도 있는데,
파리보다 훨씬!!!! 더 웅장하고 좋았어요.
그리고, 파리에서 집시들에게 당했던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파리의 노트르담대성당은 별로다! 라는 인식이 박혀있기도해요
그렇지만 규모면에서도 엄청난 이 성당!
저희는 노트르담 라이팅쇼가 있다길래 그것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어두운 밤에 환하게 빛나는 성당이 더욱 멋지네요
드디어 라이팅쇼 시작!
유럽에서는 라이팅쇼가 굉장히 많은데요.
제가 이제껏 본 라이팅쇼가 칼스루에궁전, 베를린브란덴부르크문, 노트르담대성당 이렇게 세개인데
이곳 노트르담대성당에서 본 것이 가장 멋졌어요!
퀄리티가 아주,,, 고퀄중의 고퀄!!!
정말 예술이었어요.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 장미꽃으로 뒤덮힌 노트르담성당♥
라이팅쇼는 나름 이야기로 전개가 되는데요, 아주 흥미진진했답니다.
노트르담성당의 과거와 현재, 역사를 보여주는 쇼였는데 정말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무엇이든지 야경보다는 낮에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보는 것이 더 예쁘다고 생각하는 주의(?)인데..
노트르담대성당은 정말 밤에 그 진가가 훨씬 빛났답니다 :)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어 있죠!
스트라스부르 가신다면, 노트르담대성당 라이팅쇼 보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올해는 특히 1000주년이라 더욱더 화려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