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동영상을 첨부합니다.
일단 이 산등성이의 트램을 타려면 티켓이 있어야합니다.
조반나는 정말 산 꼭대기에 살기에,
여튼 트램에 내리자 트리에스테의 시내가 쫘악 보이기 시작합니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완전 퍼펙트 했을텐데 조금 아쉬웠지요.
이 이탈리아 북동부, 슬로베니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트리에스테는
이탈리아만의 문화적 색채에다 다른 동유럽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지요.
그래서 조반나도 동유럽인 폴란드로 교환학생을 온 거에요. 뭔가 유럽에서도 특정 교환학생 나라가 있다고 해요.
이탈리아 스페인 아니면 프랑스.
이렇게 top3가 교환학생 1위 국가들.
유럽아이들이 가장 배우고 싶어하는 도시.
그런 도시를 제쳐두고 폴란드로 온 저의 친구들을
저도 참 이해를 못했는데, 이렇게 트리에스테에 사는 조반나
동유럽이란 곳에 호기심이 많았던 피에로가 사는 곳을 보면서
어쩌면 정말 궁금하기도 하고 새로운 곳으로 가보고 싶기도 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서유럽이나 북유럽처럼 잘 알려진 나라보다는
사람들이 잘 안가고 정보도 잘 없는 그런 나라를 가보길 원했거든요.
여하튼 비슷한 성격끼리 이렇게 폴란드에서 잘 만나 지금까지 인연을 맺어오고 있는거라고도
생각하고 있어요
트리에스텐ㄴ 로마시대부터 아드리아해가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도시가 형성됐고
좁은 골목 사이로 오래된 성당과 박물관이 관광객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 !!
트리에스테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물인 일리 커피의 본고장이기도 하답니다.
커피를 못 먹는 저도 여기 트리에스테 커피 맛에 반해 그냥 막 들이켯다는...
트리에스테에 오시면 !!! 골목마다 에스프레소 향기가 전해지는 낭만의 도시라는 것을 느끼시게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