꺅! 넘 늦어버린 포스팅!
일하다보니까 시간이 이렇게 간지도 몰랐네요!
절...잊어버리셨다고 해도 할 말이 없어요...........
지난 주는 친구와 점심약속이 있었는데요,
그 HOT 하다는
'오모테산도'로 출동!!
저희는 2시쯤 갔는데요. (런치는 4시까지!)
친구가 예약을 해두어서 기다리지 않아도 됐어요.
가만히 보면 일본친구들은 어디 갈 때 대부분 예약을 해두는 것 같더라구요.
여러분들도 그러신가요^^?
오! 그날 한 커플의 결혼식 피로연이 열렸어요.
신랑신부의 부모님들도 양복에 행커치프도 하시고,
뭔가 센스가 남다른 가족이었답니다!
이렇게 저렇게 도촬을 하고...
너무 배고파서... 사진찍는 것을 잊어버리는 통에..
끝으로 홍차가 나올쯤에야 포스팅용 사진을 ..
이곳 경치 정말 좋죠?(대단한 화제전환 능력)
저기 보이는 빌딩도 왠지 뉴욕의 Empire State Building 같고,
이 날 같이 갔던 친구가 마침 뉴욕에서 어학연수 하던 시절
알게 된 친구였기 때문에 옛 추억에 잠겼답니다!
안쪽에 Bar나, 실내 레스토랑석도 있었지만
저희는 테라스 석에 앉았거든요.
이날 사실 구름이 많이 껴서 비가 올까 걱정했는데
조금씩 날이 개서 기분도 좋았답니다!!
친구와 '밥먹고 뭐할까'한 100번 정도 고민하다가1
친구가 제가 외국인이라는 점을 감안
아사쿠사나 오다이바는 어떠냐고 제안했지요.
흠 하지만 이 친구가 제가 지금 일본이 8번째 방문인 걸 잠시 잊었나봐요
(사실 그래도 가본 곳은 똑같지만요^^;)
그래서 이건 패스~
그.러.다.가
"Lisa, do you know water bus?"
잉? water bus가 뭐지?? 그건 뭐? 버스안에 물이 차있는거?
이런 식으로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다가!
근처 심바시에서 오다이바 카이힌공원이나 아사쿠사등으로 가는
유람선 같은게 있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또 계획을 급 수정!
바로 마지막 유람선을 타기위해 냅다 달렸습니다.
친구가 제가 힐을 신었다는 사실 따위는 가볍게 무시해주었어요^^
달리고 달려서 히노데 수상버스 터미널에 도착!
(놓칠까봐 사진도 못찍었어요 ㅠㅠ)
와! 심바시 역에서 내릴때부터
바다내음이~ 저희가 간날은 평일이었는데요.
평일에는 4시정도가 마지막 크루즈라고 하더라구요.
정확한 노선과 시간은 아래의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http://www.suijobus.co.jp/price/index.html#a1
아아! 정식명칭은 도쿄크루즈예요!
운좋게 마지막 보트를 타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였어요
한 사람당 약 500엔 정도!
(사실 그 표를 간직하고 싶었는데 탈 때 다시 내야하더라구요 ㅠㅠ)
아 오랜만의 크루즈. 사실 마지막으로 탄게 언제인지도 기억이 안나요
두근두근~
자 출발합니다!!
역시 다들 2층 덱으로 올라오더라구요.
이렇게 출발전 경직된 모습으로 사진도 찍고!
평일인데도 사람이 꽤많죠?
저 멀리서 보이는 석양.
조금씩 붉은빛이 감도네요!
저번주는 그리 춥지않아
정말 크루즈 타기에 완벽했어요!!!!!!!!!!!!!!!!!!!
레인보우 브릿지는 봐도봐도 예쁜것 같아요
물론 밤이 되면 더 예쁘지만요!
저 섬도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을까요
들어가면 윌슨을 만나려나? 후훗
또 레인보우 브릿지 앞에서 급히 사진을 남기구요!
이렇게 금새 카이힌 공원에 도착했네요!
친구는 지난 날 저곳에서 빅뱅을 봤다고해요!
저는 아무래도 연예인분들 보는 운은 전혀 따라주지 않아서....ㅠㅠ
요새는 해가 빨리 져서 커피마시고 조금 쉬니까 바로 어두워졌어요
오다이바의 멋진 야경도 담고!
또 야경과 함께 사진도 찍고
저희의 목표는 이 크루즈였기때문에....
다시 또 다른 곳으로 이동했지만
처음타보는 도쿄크루즈에 하루종일 들떠있었답니다 히히^^
저는 비록 가상의 남자친구 토마스군과 함께했지만...lol
정말 연인과 함께 온다면
최고의 데이트 코스가 될 것 같아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