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_^
말레이시아 교환학생 엘리림입니다.
씬나는 불금!!!!!!!!!!!!!!
오늘 이 곳 말레이시아는 Hari raya(하리라야)라는
이슬람 Thanks giving과 같은 기념일이였는데요,
그래서 불금보다 햄볶한, 홀리데이....................^▽^
하하하하하하
시월도 이젠 막바지에 접어들고, 할로윈 데이가
한층 가깝게 다가왔는데, 조금 이르지만
어제 테일러스 대학교에서는 Halloween Party가 열렸답니다.^^
처음으로 경험해본 할로윈!
인상깊었던 할로윈 코스튬들 소개해드릴게요.
*
아침으로 빵에 땅콩버터 발라먹기,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의견 말하기,
북미와 유럽 지역의 전유물인 줄로만 알았던 할로윈 파티에 참여하기까지...
한국에서의 생활과는 사뭇 다른 일들이 매일 일어나는
말레이시아에서의 일상은 모든게 새롭고 특별합니다.
얼마 전, 학교 홈페이지에 Fright night에 관한 공지사항이 올라왔습니다.
할로윈? 무려 할로윈이라니.......
친구와 가보기로 결정!!!!!!!!!
아무래도 할로윈이라는게 동양에서는 큰 축제가 아니다보니
생각보다 놀랍거나 하진 않았지만 (하하하하하하)
분위기에 맞게 꾸며진 다양한 코스튬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하나씩 보여드릴게요 ^^
(제 사진들이 많아서 스마일이 난무하네용^^;;;;;;;;;;;;)
어둑어둑..
테일러스에 밤이 찾아오고,
하나 둘,
수상한 복장을 한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할로윈의 밤이 열리는 밤.
당신을 초대합니다.
가장 먼저 만난 친구들!
친한 친구들 몇 명이서 모여 할로윈의 상징인
"펌킨" 모자를 쓰고 있는데 너무 귀엽더라구요 +_+
주변에 언제나 사람들이 북적북적했던 인기 코스튬!!!!!
특히 가운데 저 친구가 모션이나 표정이 대...박 乃
저 표정과 다리를 한 채 걸어다니는대 ㅋㅋㅋㅋㅋ신기했어요 @.@
너무 리얼리티해서 약...간은 징그럽기도?했던, 랍비씨와 친구들 ^ㅇ^후후후
가장 무서웠던, ㅠㅠ
진!!!!!!!!!!!짜.......... 섬뜩.........!!!!!!!!!!!!!!!
사진으로도 무서워 보이시나요?
본인도 씻으면서 무서웠을듯 ㅠ_ㅠ
유머러스해서 인기였던 파워레인저 형제들
저기 조그만 여자아이가 교복같은 옷을 입고 종종종 걸어다니는데
왠지 전, 무섭더라구요ㅋㅋㅋㅋㅋ
공포영화에 교복이 많이 나와서 그런가?
입장권을 판매하던 언니는 마치 해리포터 주인공들을 연상!
여긴 핑크+토끼 맞춤으로 온 커플이였는데,
저 남자분이 너무 노출을 하셔서 (용기가) 대단하다고 생각했었는데 (하하하하하)
가까이서 보니 갠적으로 핸썸하다고 생각했다는 ^^;;;;
언제나 유쾌+상쾌한 인도네시아 친구들!!!
너무 씬나보이던데, 나중에 잊지 못 할 추억이 될 것 같아서 부러웠어요!!!!!
우리나라에도 한 번 쯤은 이런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에서 할로인 행사가 열린다면,
다들 귀신이나 망가지는 컨셉보단 "섹시"하게 하느라 바쁠 것 같다는 생각이 살포시 드네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당한 걸음걸이로 워킹을 선보이던
앞이 안보여 답답할 것 같았던 키다리 오빠
사진 속에선 잘 안보여 아쉽지만ㅠ_ㅠ
얼굴을 반짝반짝 보석으로 장식해 너무 빛나고 예쁘던 친구들!
해골 코스튬이 많았는데,
눈이 정말 리얼하게 보이죠? 하하하하하ㅋㅋㅋㅋㅋㅋ
너어~~~~~~~~무............ 너무너무........... 너.........무 섹시했던,
고양이 언니...........♥
키도 짱 크고, 정말 정말 really HOT!!!!!! 해서
왠지 무서운 언닌 줄 알았는데ㅎㅎㅎㅎㅎㅎ.....
친절하기까지 했답니다 ㅠ_ㅠ
여자인 저도 뒤돌아보게 하는 몸매였는데,
남자들은 어땠을까요ㅎㅎㅎㅎㅎ
삐에로 같은 복장의 유럽친구는
사람들이 자꾸만 자꾸만 사진을 찍어달라며 모이자
정말 행복해하더라구요 ^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친구에게 "마치 연예인이 된 기분이야!!!!!!!" 라며
겸등이 바나오!!!!!!!!!!!!!!!!!-♥
예쁘게 웃고있지만, 무표정일 땐 너무 무서웠던
목에 피가 너무 무서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친구.............
이 외에도 정말 다양한 분장을 볼 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Blood"를 컨셉으로 한 친구들이 많았어요.
같은 피라고 해도, 너무 티나는 물감같은 친구들이 있었던 반면
쳐다보는 것 조차 무서웠던 친구들도 가득가득....
@.@
조금 이르지만 "할로윈"이라는 날을 처음 기념해보는 저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했지만, ㅠㅠ
언젠가 저도 할로윈 코스튬으로 무장한 채
간접체험이 아닌 리얼 할로윈 나라를 경험해보고 싶어요 ^ㅇ^
*
할로윈 주제와는 조금 다른 이야긴데,
글 쓰는 내내, 제가 지금 "한국어"라는 언어로 생각하고 글을 쓰고 있다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_+
언어를 배운다는건 정말!!!!!!!
너무 놀라운 일인 것 같아요
하...♡ 감동
(요즘 계속 언어에 대해 생각하다 보니.....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