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말레이시아 교환학생 엘리림입니다.
외국으로 여행을 가면 길가의 가로수 조차 이국적으로 다가와서
사진으로 남기고 하는데,
그 모든게 생활의 한 부분이 될 교환학생.
교환학생을 준비하면서, 학생들의 하루 일과가 너무 궁금했었는데,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저의 일상 이야기 *^^*
*
Taylor's 생활기
기상 후 가장 먼저 하는 일은,
* 학교 짐에 가서 "모닝운동"하기 ^ㅇ^ *
Uni Gym이 한달에 15링깃 (한화 5,500원)으로 너무 저렴해서
오자마자 3개월 등록해두고 아침, 저녁으로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운동으로 아침을 시작하니까 하루가 너무 상쾌상쾌 +_+
한국 가서도 이 건강한 습관은 유지하고 싶어요 ㅠ_ㅠ♡
* 아침 식사*
식사는 삼시 세끼 개인적으로 해결해야 하는데요,
(식사가 제공되는 우리나라 기숙사 시스템이 얼-마나 좋은건지 새삼 깨닫고 있답니다ㅠ_ㅠ)
아침은 주로 씨리얼이나 바나나를 먹고 있습니다.
특히 이 곳 말레이시아에는 너무 맛있는 씨리얼들이 많아서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 ♩
* 수업 *
빠를 땐 8시, 늦으면 10시 정도부터 수업을 듣습니다.
말레이시아 대학교 커리큘럼은
렉쳐(우리나라와 같은 대규모 일반 강의)와 튜토리얼(소규모 그룹 수업)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위의 사진은 "Lecture Theater" 사진입니다. ^^
튜토리얼 시간엔 20명 남짓한 학생들과 함께
렉쳐 때 배운 내용을 더욱 자세히 살펴보고, 프레젠테이션 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 도서관 *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도서관입니다.
수업 끝나고 매일매일 출석도장 찍는 중 ㅎ.ㅎ ㅋㅋㅋㅋ
우리나라처럼 "정숙" 해야하는 도서관이 아니라,
테이블이 그룹그룹으로 나누어져 있어, 친구들과 그룹 회의를 하기도 하고
사소한 이야기도 나누고, 가장 중요한 공.부. 도 한답니당 ^^ㅎㅎㅎ
* 점심 식사 *
때에 따라 다르지만, 주로 먹는 점심 메뉴는 사진 속 볶음밥or말레이시아 면 입니다ㅋ.ㅋ
학교 카페테리아에서 3링깃 (한화 1,000원정도)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맛도 맛이지만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서라도.....^_^ 단골입니다. 하하하
* 랭귀지 익스체인지 *
두 명의 친구들과 요일 별로 매일 만나며
Korean-English Language Exchange를 하고 있습니다 ^ㅇ^
기본적으로 영어로 대화하기 때문에, 친구들은 저의 영어를 도와주고,
저는 한글부터 시작해서 여러 표현들을 친구들에게 가르쳐주고 있어요.
(언어 교환은 처음이라 시행착오가 많은데 ㅠ_ㅠ
팁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
사진 속 주인공은, 인피니트를 좋아하는 무슬림 친구 Shadow 입니다 ^ㅠ^
* 저녁 식사 *
저녁은 90% 고정적으로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인 "서브웨이"에서
먹고 있습니당 ^^ㅎㅎ
안그래도 말레이시아 음식엔 기름기가 많은데
도착 후 근 한 달동안 야채를 못먹어서.....
이래선 안되겠다는 생각에 서브웨이로 부족한 야채를 보충하기로 결심! @.@
우리나라 서브웨이 가격에 비하면 한없이 저렴 +_+
평균적인 이 곳 음식에 비해선 약간 비싼편이지만 언제나 학생들로 가득가득!
(요일 별 스페셜을 먹을 경우 7.5링깃(한화 2,700원)-6인치)
이만하면 영양 보충 되겠나영? +_+
* 다시 한번 짐으로 go go 저녁 운동 *
한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는데, 운동 하면서 이것저것 생각하다보면
마음 정리도 하게되고 새로운 결심도 하게되고 굳!!! ^^ㅋㅋㅋㅋ
운동 후엔 방으로 돌아와 일기도 쓰고 공부도 하고
가끔은 플랫 메이트들과 공용 키친에 모여 수다도 떨며
즐겁게 즐겁게 보내고 있답니다 ^. ^*
*
지금까지 교환학생의 평범한 하루일과 이야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