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
오랜만이죠 잘 지내고 계신가요 ? 활동이 뜸했다가 다시 돌아온 도너츠에요 헤헤.
한국도 방학이 거의 끝나갈 무렵이지요 ? 이곳은 벌써 8월 19일에 학기가 시작했답니다.
방학동안 어떤 일을 하셨나요 ? 한국은 엄청 덥기도 했다지요 ? 더위를 이겨내고 무엇을 즐기셨는지가 궁금하네요 J
오늘은 제가 방학동안 한 일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전 방학동안 이런 것들을 했습니다.–
1. 미네아폴리스 이틀 , 캐나다 위니펙 사흘, 사우스다코타 5일 여행
2. Resident Hall Assistant 합격!!!!!! & training ㅠㅠㅠㅠ
3. 운전면허 공부 & 시험 합격 !
4. 미드 ‘화이트 칼라’ 시즌 1,2 정독 (ㅋㅋ)
5. 초록색 해커스 토플 단어책 공부 & 회화 패턴 공부
1) 화이트 칼라 보시는 분 !!!!!!!!!!!!!!!! 풋쳐핸썹!!!!!!!!!!!!!!!! 미국에서는 별로 인기없는거 같아요. 미국인 친구들한테 물어보니까 그거 안보고 빅뱅띠어리ㅋ.ㅋ 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오늘 그 빅뱅어쩌구 저쩌구 봤는데 왁 엄청웃기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자은행 편 보신 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웃겼어요 ㅠ^ㅠ
살짝 쳐지는 감도 있고 프리즌 브레이크만큼 재미있지는 않지만 닐 카프리로 나오는 배우의 수트를 보는 것도 괜찮더라구요 히히 이제 저는 시즌 3을 시작할 차례인데, 혹시 보시는 분들중에 미리 보신 분들은 스포일 살짝해주세요 ㅋㅋㅋ
제가 느낀 건데 미국 드라마로 영어 공부하는 건 질리지도 않고 재미있는 거 같아요. 그렇지만 한 에피소드를 자막 키고 한번만 보면 소용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한번은 자막 켜고 두번은 끄고 봐주어야 한대요. 이 방법이
저는 좋은데 !! 제가 영어 회화 공부하는 책이 하나 있는데 이 책에 나오는 영어 회화 패턴이 정말 많이 나와요 ! 살짝 수사 쪽이라 걱정했었는데 그래도 실용회화도 많이나오고 개그도 저한테 맞는 거 같고 ㅋ.ㅋ
2) 운전면허 시험을 봤어요. 제가 듣기로는 여기서 딴 면허를 한국에 가져가면
한국 면허로 바꿔준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제가 운전면허를 보는데 드는 총 비용은 50달러정도 ?
그렇지만 여기서 운전면허를 따려면 차가 필요해요. 학원도 없는 거 같고....?
자기 차가 있어야 하거나 아니면 빌리거나! 텍사스같은 큰 주에서는 운전면허 따는 거 자체가 엄청난
모험이라고 들었어요. 막대같은 거 세워놓고 평행주차 시험본다고 그러는데 노스다코타주에서는
길 가다가 적당한 자리 있으면 보고 없으면 비슷하게 도로에서 해결하는 편인 거 같아요 아니면
제가 운이 좋아서 그런거였을지도 모르고 ㅠㅠ ㅋㅋㅋㅋㅋㅋㅋ
운전 매뉴얼이라고 해서 책이 있는데 사지 않아도 됐어요. 학교 International Office에 가면 무료로
나눠주는데 저는 먼저 이곳에서 운전면허를 따신 분들이 만들어주신 족보를 가지고 공부했답니다 ㅋ.ㅋ
제한 속도 같은 게 제일 중요하다고 하시더라구용
왠만하면 제 운전면허를 보여드리고 싶은데, 운전면허 사진이 너무 이상하게 나와서 보여드리기가
부끄럽네요 ㅠ.ㅠ 제 얼굴이지만 참 맘에 안들어요 ㅋ.ㅋ 운전면허 사진은 한국처럼 찍어서
가져가는게 아니라 현장에서 붙으면 사진을 찍어주는데요, 카메라 렌즈를 안보고 딴짓을
했던 저는 얼굴이 러시모아 큰바위 얼굴 처럼 나왔답니다 -,.- ..... 혹시 여러분들 중에 운전면허
따려고 하시는 분들 있다면 꼭 주의하세요 ㅠ.ㅠ 사진은 실기를 볼 때 다시 찍을 수 있는 거 같은데.... ?
주의해야할 점은, 우선 절대로 시간에 늦으면 안 되고 자동차의 좌우 깜빡이와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해야하고 또 보험이 운전하는 사람 앞으로 있어야 하는 거 같아요.
저는 물론 제 차가 아니어서 없었지만 ㅠ.ㅠ 시험 중에 사고가 나면 본인이 책임 져야 한다고 그러더라구요.
시속 30마일을 넘기거나 한 손으로 운전대를 잡거나 주위를 대충 살핀다 싶으면 가차없이
떨어트린다고 하더라구요. 어디서 들었는데 운전병으로 전역한 분도 미국에서는 가끔 한번에
시험 통과 못하기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두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바짝 의자를 끌어당겨
앉아서 손을 덜덜 떨면서 운전한 덕분에 붙었지만 ..ㅠ.ㅠ 얼마나 떨었는지 ㅋ.ㅋ 운전면허 시험볼 때
시험보시는 분이 옆에 타는데요 저는 여자분이 탔어요. 남자분이 좀 덜 깐깐하다고 들었는데 ㅠ^ㅜ
그래도 여튼 붙었응께 >< 새삼 이 자리를 빌어 저를 도와주신 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당. 고마워용 !!
아 그런데 마일이 익숙하지가 않아서 필기 공부할 때 앱으로 단위 변환해주는 앱을
다운 받았었어요 ㅋ.ㅋ
유용하던데 한번 검색해보셔요! 특히 몸무게 같은 거 잴 때도 유용하고 고기 그램 수 변환할 때도 좋고
어떤 거는 환율을 바꿔주기도 하니까 !!
저는 필기는 5월 초에 봤구요, 실기는 7월 초쯤에 봤답니다. 필기를 보고 1년 안에만
실기를 보면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 필기는 컴퓨터로 보는데요
그냥 터치 스크린 누르는 거에요 맞는 답 고르기 ! 필기에 붙으면 임시 면허를 주는데요, 첫번째 사진이요,
이 면허를 가지고 옆에 면허를 가진 사람이 있으면 자동차 운전 연습을 할 수 있어요. 실기는 ㅠㅠ
엉엉 운전 연습하다가 옆에 차 박을 뻔한 적도 많고 고속도로 달리다가 사고날 뻔 한적도 많고,
날아드는 새를 친 적도 있고 (ㅠ^ㅠ 미안해… ) 아 정말 운전대만 잡으면 다리가 엄청 떨렸어요.
목도 딱딱해지고 입은 바싹바싹 마르고 ㅠ^ㅠ 왠지 도로위의 모든 차들의 운명이 다 제 손에 달린
거 같은 이상한 사명감에 쩔어 있었다는….
요즘은 운전할 일이 없지만 어쩌다 한 번 할 기회가 생기면 … 잘 해요 아마....ㅋ.ㅋ 전보단 !
근데 제가 몰았던 차가 중형차라서 더 감각이 없었어요. 그리고 오토였는데 한 번은 드라이빙에
안 놓고 후진에 놓고 엑셀 엄청 세게 밟아서 뒤에 있던 나무 박을 뻔 한적도 있어요 ㅋ.ㅋ 이제야
웃으면서 말하지만 당시 옆에 타고 있던 사람이 얼굴이 사색이 되서 ㅠ.ㅠ 미안미안.
캐나다 위니펙에 놀러 갔을 때 고속도로에서 운전은 제가 했는데 뭐 나쁘지 않았지만 위니펙에
도착했을 때 비가 많이 왔는데 하마터면 또 차 사고날 뻔 했어요. 이제 돌이켜보니 저 참 위험한 운전자군요 -_-;;
초보인데도 운전 습관이 나쁘다고 잔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처음 운전해보니까 너무 어렵고,
속도 조절도 잘 안되고 ㅠㅠ 옆에 차만 다가와도 바짝 긴장하게 되고 한꺼번에 두가지 일을 못하고
뭔가 결정도 늦게 내리게 되는게 영~ 맘대로 안되더라구요. 한 6개월은 되야 백미러도 자유자재로 본다고 ㅋ.ㅋ
아 ㅠㅠ 실기가 붙으면 면허가 나오는데, 두번째 사진이요 ! 저는 temporary 면허에요 !
F-1 비자가 만료되는 때랑 비슷하게 이 면허도 만료가 된답니다. 이거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조금 달라요 !
아 맞다 ! 소셜 세큐리티 넘버가 없으면 ‘소셜 세큐리티가 없지만 괜찮다’는 내용의 레터를 받아오라고
해서 한 번 헛걸음을 했어요. 좀 오래 기다렸는데 다시 오라고 하니까 허무하기도 하고 짜증도 나더라구요.
그렇지만 그 레터 받는데 20분도 안 걸렸어요. 갈 때 여권이랑 I-20만 가져가면 됩니다.
사실 저는 차도 없지만 학교에서 Residence hall assistant를 하고 있기 때문에 기숙사에 거의 상주하다 시피 해요.
그런 저한테 드라이빙은 사실 의미가 크지 않아요. 그렇지만 운전면허를 따고 나서는
뭔가 더 어른이 된 거 같은 느낌도 들고 ㅋ.ㅋ 엄청 중요한 여권 대신 ID로 들고 다닐 수 있는 게 생겨서 편해요.
그게 제일 큰 장점이죠 저한테는 !!
헥.헥. 한 번 날라가서 다시 쓰느라 죽는 줄 알았네 ㅋㅋ 담부터는 미리 워드로 작성해야 겠습니다 ㅠㅠㅠ
저는 동부나 서부, 뉴욕이나 엘에이 같은 대도시에 살고 있지 않아요.
저는 미국 중북부에 있는, 미국인들도 잘 모르는, 노스다코타 주에 있는 NDSU에서 정규학생으로 공부하고 있는
그냥 평범한 학생입니다.
도시 자체가 크다고는 하는데 사실 크지 않아서 볼거리, 먹을 거리, 즐길거리가 뉴욕에 비할바가 못되죠.
하지만 그래서 저는 제 글의 주제를 학교 안에서, 학교 주변에서 일어나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일에 맞추었어요.
특히 제가 이번 학기부터 1학년 여자 기숙사의 resident assistant가 되어서 학교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많이 알게 되었어요.
참 경제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고 좋은 일자리인데 검색해보면 정보가 많이 없더라구요.
저는 이런 얘기를 하려고 해요 ㅋ.ㅋ
진짜 그냥 평범하게 사는 얘기. 매일매일의 이야기.
또 뵈요.
반가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