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SKP 중 한 곳에서 석박사 과정 4년차(8학기)를 밟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괜찮은 성과를 냈고요(SCI급 1저자&공동저자 3편+기타 등등)
4년 동안 연구를 해본 결과
같은 전공에 속해있는데 제 분야와 큰 교차점을 가지고 있지만 접근하는 방식이 다른 분야가
제 적성에 훨씬 더 맞고, 제가 가고 싶은 분야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자세한건 말씀드릴 수 없지만, 제가 지금 있는 랩은 수학, 컴퓨터과학을 이용한다면
제가 관심있는 분야는 순수 생물학에 더 가깝습니다)
교수님이랑은 사이가 가까워서 제 상황을 이해하신다고 하셨고, 제가 원하는 분야로 가는걸 돕겠다고 하셨습니다.
관심 있는 분야의 대학원 수업들(생물, 화학 관련)도 들은 상태이고요.
이런 상황인데 혹시 미국 최상급 대학(저희 분야는 MIT, Stanford, Harvard, Caltech 네 군데입니다)에서 저를 석박사 과정으로 받아줄 가능성이 있을까요?지금까지 외국 박사 붙은 사례중 박사과정에 이미 재학중이었던 경우는 못 봐서요. 심지어 4년이니...
저 네 대학이 아니면 굳이 새롭게 시작하는 것 보다는 제 현 분야로 졸업하고 포닥을 밟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TOEFL, GRE는 걱정 없습니다)
요약: 괜찮은 성과 냈고, 지도교수님 추천서 있는 석박사 4년차 재학생을 과연 MIT급 석박사과정에서 받아줄까요?
동일 전공인데 접근 방식이 상이한 분야입니다.
p.s. 박사 전문연을 밟는 중이라 올해 지원하고 내년 7월까지 근무하고 가을학기에 유학을 가면 되는거라
군대, 석사과정 밟은 친구랑 차이가 안 나기에, 새롭게 시작한다고 해도 시간을 낭비했다는 생각은 안 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