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내 대학원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하며 마지막학기에 석사 학위 논문 작업중입니다.
이번에 학위논문을 쓰는데 국문으로 쓰는게 나을지 영문으로 쓰는게 나을지 고민이 되서 여쭙니다..
해외 유학을 희망하는데 영문으로 논문을 써야할지, 아니면 빠른 졸업을 고려해서 국문으로 작성해야 할지 고민중입니다.
국문으로 쓰려는 이유는 아무래도 제가 국어 원어민이다 보니 논문의 절대적인 질에 있어서는 국문이 더 나을것 같고
논문 완성에도 시간적과 에너지 면에 있어 훨씬 경제적이고, 국내연구이니 영문으로 쓰면 쓸모가 없다는 생각도 들어서요..
이 쪽 전공을 하면서 영문 글에 대해서 보면서 저도 문장력이란걸 보는 사람이니.. 영문으로 작성시 이 부분이 정말 신경이 쓰입니다 ㅜㅜ
또 해외 유학을 할거라면 국내 교육대학원 학위는 어차피 인정이 안되고 처음부터 해야 할것도 같아서
국문으로 얼른 이 과정을 끝내고 유학 준비를 다시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졸업하고 국외 학술지를 노리는게 더 낫다는 생각도 있고요.
그럼에도 전공이 영어교육이고, 해외 유학을 희망하는데 국문이 아닌 영어로 논문을 써야하지 않나 생각도 듭니다.
그래야 어드미션에 쓸모가 있으려나.... (하지만 지금 당장 제가 쓸 수 있는 영문 논문의 문장 질이 높지 않다는 것도 중요 사항이고요;;)
어드미션에 대한 확신도 없어서 이게 마지막 논문이 될것 같기도 해서.. 후회 없이 영문으로 갈겨 버릴까(?) 생각도... 흙흙...
국내에서 석사를 마치고 해외로 박사 가신 모든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