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국에서 거주중인데
다름이 아니고, 옆방 소리때문에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고있습니다.
기숙사...라기보다는 학교 근처의 캠프(?)에 살고 있는데요.
일단, 이 캠프가 방음이 별로 안좋아요. 전화하면 그 음성이 옆방에 들릴정도랄까.
바로 옆방 거주자도 이사온지 몇일 지난 후부터 낮마다 음악을 크게 틀어놔서 (가끔씩 노래도 따라부름)
제 방에도 그 음악이 들릴정도였거든요.. 아주 크지는 않아도 비트가 벽에 살짝 울릴 정도다보니
처음엔 그냥 그러려니 하다가 나중에 슬슬 신경쓰여서 옆방에 찾아가서 소리를 줄여달라고 했어요.
음...그 후에도 몇번 더 그러길래 다시 찾아가서 소리 줄이라고 스피커나 이어폰 없냐고 했더니 끈다면서 문을 쾅 닫더군요????????
10시 넘어서 축구를 틀어놓고 환호성을 지르질않나. 결국 어제는 새벽 1시에 옆방에서 스피커 켜놓고 보는 소리가 들리길래
화가나서 옆방에 문을 두들기고 문열고 나오라고 했더니, 소리는 꺼졌는데 이녀석이 안나오더라고요ㅡㅡ
몇번 두들겼는데 나오질 않아서 한번만 더그러면 매니저 부른다고 말하긴 했는데.. 쓰면서도 열받네요^^
항상 방 쾅쾅닫고, 스피커폰으로 크게 켜놓고 밤에도 전화를 하는거까지는 제가 이해합니다.
하지만, 얘의 태도에 대해서 정말 마음에 들지않습니다.
방음이 안좋다는걸 알고있음에도 당연하다는듯이 스피커로 들으면서 방에 찾아갔을때의 태도가 정말 노답입니다ㅠㅠ
저는 절대 이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구,
매니저한테 찾아가야하나 어떻게 해야하나 정말 고민중입니다.
비숫한 경험 있으신 분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