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국의 하루의 ♥하루♥입니다.
오늘은 저번 주에 이어서 영국에서 장보기 2탄: 대형할인마트를 준비했습니다.
영국에는 정말 많은 마트들이 있는데요!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저번 글에서 언급했지만 가장 유명한 건
테스코(Tesco), 세인즈
버리(Sainsbury’s), 막스 앤 스펜서(M&S)가
가장 보편적이고 집 주변에서 그리고 여행하시면서도 자주 보실 수 있는 마트입니다
그 외에 리들(Lidl), 웨이트로즈 (Waitrose) 등이 있습니다.
더 있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아서 자주 이용하는 마트들 위주로 말씀드렸어요!
제가 런던에서 예전에 살았을 때 기억을 더듬어보면
보통 런던에는 테스코나 세인즈버리, M&S가
가장 많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노팅엄이라는 도시에서 살고 있고 이곳에 와서 처음 접한 마트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ASDA (아스다)라는 대형 마트입니다.
보통 아스다는 런던보다는 런던 외곽이나 근교 혹은 저처럼 다른 도시에 많이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물가는 아스다, 리들이 저렴하고요
테스코나 세인즈버리가 중간 정도고 그다음 막스엔 스펜서는 조금 비싼 편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비싸지는 만큼 품질은 점점 올라가니까요!!
여기서 테스코랑 세인즈버리가 중간 가격이라고 했지만 테스코 엑스트라는 엄청
큰 대형마트여서 가격이 훨씬 저렴해요!! 저희 동네에는 없지만 학교에서 그리 멀지 않은 동네에 엑스트라가
있다고 해서 다음에 많은 장을 보러 갈 때는 한 번 가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희 집 주변에는 그냥 세인즈버리가 아닌 세인즈버리 로컬이라고 써 있는
곳이 있는데
여긴 그냥 세인즈버리에 비해서 가격이 비싸요ㅠㅠ
같은 이름이어도 로컬인지, 엑스트라인지, 익스프레스인지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니 참고해 주세요!
그럼 제가 제일 자주 이용하는 아스다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아스다는 약간 코스트코나 이마트랑 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옷도 팔고 식료품도 팔고 진짜 이것저것 다 팔고 있었거든요!
아스다는 입구 앞에 반려동물들이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너무 귀여웠어요!! 반려동물을 허락
없이 찍을 수 없어서 펫 스탑 사진만 찍었습니다
나중에 여름에 저희 집 강아지도 영국으로 오는데
저기서 제가 쇼핑이 끝나길 기다리고 있을 강아지 생각하면 너무 귀여워서
얼른 여름이 됐으면 좋겠어요ㅋㅋ
아스다는 집 주변 마트와는 다르게 인형들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장난감들도 엄청 많이 판매하고 있고 이렇게 디즈니 인형들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런던에는 디즈니 샵이 있었는데 노팅엄에는 디즈니 샵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디즈니 인형들을 보니까 너무 반가웠어요!!
마이크 와조스키 엄청 좋아하는데 다음에 갔을 때도 있으면
그때는 제가 데리고 오려고 해요 너무 귀엽죠♥
그리고 해리 포터국에 맞게 해리포터 책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해리 포터는 영화로만 보고 책을 안 읽은 사람인데.. 이 기회에 영어 공부도 할 겸
차근차근 해리 포터를 읽어보려고 합니다! 가격도
한 권에는 4파운드 (약 6300원)
두 권에는 7파운드 (약 11000원)이라서
가격도 저렴하고 해리 포터를 이 기회에 읽을 생각에
너무 설렜어요!! 사실 아직 여기가
락다운이 안 풀렸고.. 규제도 풀린 것이 없어서
서점이 문을 안 열어서 책을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책을 보니까
그리고 해리 포터가 있다는 걸 보니까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스다도 주방용품들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감자칼…진짜 제 마음을 다 뺏어간
감자칼이에요 너무 귀엽죠..
저거 보고 괜히 파운드 랜드에서 감자칼 사 온 거 후회했습니다..
저렇게 귀여운 감자칼을 팔고 있다니 얼른 제가 쓰고 있는 거 고장 나길 요즘
바라고 있어요^_ㅜ
아 그리고 아스다에서 제가 자주 오는 이유는 바로 고기 때문인데요!
소고기가 정말 엄청 싸요!! 사실
제가 돼지고기보다는 소고기 파여서
돼지고기를 사본 적이 없어서 가격은 잘 모르지만 돼지고기도 엄청 저렴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소고기는 세 팩에 10파운드 (약 15500원)으로 정말
저렴해요!
그리고 고기도 맛있어서 저는 주로 립아이나 서로인 스테이크용 고기를 사서
고든 램지 유튜브를 보고 배운 스테이크 굽기 스킬로 스테이크를 해먹고 있어요!
고기 구워 먹는 게 사실 자취할 때 가장 간편하고 맛있는 요리이기 때문에 고기를
많이 사서
거의 주식처럼 고기만 먹고 있습니다… 단백질
최고
하지만 고기만 먹는 게 아니라 이것저것 만들어 먹다 보니까
분명 자취생인데 외식도 요즘 못해서 만들어 먹는데 살이 찌는 것 같아서
단백질 셰이크가 파는 곳이 있나 해서 직원에게 물어봤는데
많은 종류의 단백질 파우더와 보조제들을 판매하는 곳이 따로 있었어요!
여기서 저도 초코맛 파우더를 하나 들고 왔는데 가격은 20파운드 (약 31000원)이었는데
아마존… 아마존을 보지 말걸 그랬어요
아마존이 훨씬 싸더라고요ㅠㅠ
당연한 거지만요^_ㅠ 그래도 배송
안 기다리고 단백질 셰이크 마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스다의 냉동코너는 진짜 너무 종류가 많아서 뭘 사야 할지 모를 정도로
엄청 많았어요!! 그리고 가격도
다 저렴해서 다음엔 여기서 해시브라운을 데려올 거예요!
이 외에도 치킨 너겟도 있고 냉동 과일들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서
자주 이용하고 있는 냉동 코너입니다!
주류코너도 진짜 다양한 술을 싸게 판매하고 있었는데
제 시선을 잡은 건 사이다 코너입니다!
영국의 술 사이다인데요! 사이다
하면 칠성 사이다만 알고 있다가
사이다가 영국 술이라는 것을 영국에 와서 처음 알았습니다
사이다 (cider)는 과일을 발효시켜
만든 알코올음료로 1~6% 정도의 알코올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이다는 코파버그 ((Kopparberg)입니다!
진짜 제가 웬만한 사이다는 거의 다 도전했는데 제일 맛있었어요!
딸기맛이 제 최애 사이다인데 술을 제가 잘 못 마시는 편이라서 요즘은 코파버그의
알코올 프리 사이다를
마시고 있습니다 논 알코올인데도 진짜 알코올이 들어간 사이다랑 맛 차이가 거의
없고
오히려 저는 더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아스다로 장 보러 가는 이유… 바로
한국 라면을 판매하고 있어요!!
그리고 무려 오짬..!! 오징어짬뽕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라면 종류는 4가지뿐이지만 그래도
시내에 있는 아시안 마켓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고
오짬은 정말 정말 맛있어서 라면 안 좋아하는데 오짬 사러 아스다 자주 가요!
라면은 월드 푸드 코너에 있었는데 월드푸드 코너에 고추장도 판매하고 있고
김치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티엠아이지만 저는 트라우마로 김치를 못 먹어서 (먹으면 크게 아파요…)
김치는 멀리하지만 혹시 영국에서 유학하시는 분들 김치가 그립다! 하시는 분들은
혹시 집 근처에 아스다가 있으면 달려가세요!
한 캔에 1.8파운드 (약 2800원)입니다!
아스다에 와서 신기했던 게 할랄 푸드를 판매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마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할랄 푸드여서 너무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진짜 이마트처럼 계산하고 나오면 바로 앞에 약국이랑 드라이클리닝을 할
수 있는
세탁소가 바로 보여요! 진짜 이마트나
홈플러스 생각 많이 났어요
아직 드라이클리닝은 이용한 적은 없지만 나중에 코트 드라이클리닝은 여기서 맡겨봐야겠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영국의 대형마트 중 하나인 아스다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요
다른 좋은 정보들이 있으면 다음에 또 들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