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유학중인 대학생인데요 요즘 학비나 체류 비용 등 돈 걱정을 하는 주변 친구들이 많고
부모님한테 미안해서 지금이라도 돌아가고 싶다 이런 글을 본적이 있어서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하려고 합니다ㅎㅎ
저도 처음에 미국으로 왔을때 학비랑 생활비 등 금전적인 문제에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사실 한국에서 대학교를 다니는 친구들은 학자금 대출도 쉽게 받을 수 있고,
학기중이나 방학에 아르바이트를 해서 생활비나 학비에 보탤 수 있는 환경이잖아요.
근데 우리 유학생들은 비자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뭐 돈을 벌려고 하면 제한적이어서
제대로 돈을 벌기가 어려웠고, 그러다보니 부모님한테 의지하는 거 밖에는 없는거 같아요.
이런 것들이 나중에는 부담으로 느껴지고 부모님한테 너무 죄송스러워서
먹고싶은거, 하고 싶은것들, 가보고 싶은 것들을 다 즐기지 못하게 되는거 같더라고요
근데 나중에 문득 생각해보니까, 이왕 유학왔는데,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데,
이렇게 죄송스러운 마음만 가지고 나를 불행하고 만들고 있는 게 더 불효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왕 온거 해볼거 다해보고 즐겁게 보내는게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조금이라도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그런 방법들을 많이 이용한거 같아요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는건 해외 기자단 활동인거 같아요.
유학원이나 유학관련 사이트 혹은 대기업 같은 데에서
해외정보나 실제 경험 같은 것들을 블로글로 쓰거나 기사같은 형식으로 써주고
일정의 활동비를 받는 것들이 있잖아요. 그런것들을 해보는걸 추천해요.
일단 활동비같은거도 받을 수 있고, 유학생활을 기록하고 돌아보는데에도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해커스에서도 지구촌특파원 모집하던데 활동비받으면서 할 수 있는 그런것들을 찾아보세요~
생각보다 생활비 보탬에 도움이 되더라고요ㅎㅎ
그리고 또 미국 유학생이다보니까 영어 실력은 솔직히 상대적으로 좋은 편일 수 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이용해서 번역해주는 알바 같은거 해봤었어요.
한국 제품의 제품 설명서? 그런 거 번역같은거도 생각보다 괜찮고요
안해봤지만 요즘은 유튜브 영상 번역해주는 것도 있더라고요~
저는 친척중에서 사업하시는 분이 있어서 그쪽에서 번역이 필요한 서류들같은거를
받아서 대신 번역해주고 하는 일을 하는데, 다른 일들보다도 돈도 많이 받고
영어 실력도 오히려 더 성장시킬 수 있어서 엄청 좋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유학비용을 조금이라도 덜 부담주기 위해서
뭔가 해보았는데, 지금 보니까 제가 운이 좋아서 할 수있었던 일인거 같기도 하네요ㅎㅎ
저처럼 따로 돈을 버는 것이 어려운 분들도 부모님한테 너무
죄송하다고 생각하시지 말고 지금을 즐겼으면 좋겠어요.
유학생 분들 우리 행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