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행복한 한학기 보내고
짧지만 알차게 보내려고 이번 3주간의 겨울방학때 한국에 왔습니다.
그동안 못만난 한국친구들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려 했고 보내고 있는중에 아는 친구가 불러서 미팅을 나갔죠...
그런데 거기서 진짜 마음 맞는 여자애만나서
이번 크리스마스에 같이 저녁먹고 술마시면서 여러 얘기 나눴는데
한국에 있었으면 거의 사귈수 있을 느낌 받았고 말도 잘 통하고 생각도 비슷해서 정말 좋아하게 됬습니다
서로 좋아하는게 보였구요....
술마시면서 농담반 진담반으로 한국 다시 올때까지 남친 사귀지 말라고 했는데... 여자애는 생각해보겠다고 대답은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일주일 뒤에 미국으로 다시 떠나는데...
이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마음이 아픕니다.
고백하는건 제가 생각해도 아닌것 같고...
그렇다고 여름방학 한국올때 까지 기다려 달라고 할수도 없겠죠...
다녀오면 남자친구 사귀고 있겠죠....? 그리고 미국가서 아무리 연락을 자주해도 몸이 떨어져 있어서 감정도 식어가겠죠...
답정너의 글 이었습니다...
이런 경험 하신적 있으시거나 주위에 이런걸로 힘들어 하신분 있으시면 충고나 조언좀 해주세용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