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후 친구로 지내자
ㅇㅇ | 2017.12.28 | 조회 252
아시아계 미국여성분 (이민 2세대) 에게 꾸준히 친절하게 대하고



한국어 공부를 도와줬습니다. 좋아할만한 선물도 그냥저냥



명분 삼아 보내기도 했구요. 1년간 매일 음성메시지와 카톡했지만 만난 건 1번 뿐입니다.



저는 첫 만남에서 반했구요. 아마 이후 제 언행으로 제가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 거구요.



제가 여행지에서 보낸 기념품 선물 화답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줬습니다



마음이 더 커지기 전에 크리스마스 선물 겸 편지로 친구 이상의 감정이 있다고 알렸습니다.

물론 나는 너의 편안함이 중요하다. 너는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순수하다. 그래서 그 부분을 가장 조심스러워한다. 한쪽만 그런 감정을 가지는 건 그 한쪽의 이기심이니까.
하지만

네가 나를 싫어하지만 않으면 계속 좋아하고 싶다. 그리고 어떤 말을 빌려서 우정을 기반이 된 사랑을 지향한다는 식으로 말했죠. 결론으로는 내 마음이 프렌드쉽만은 아니란 걸 이 기회에 말하고 싶었다고.



다른 사소한 메시지 외에 그에 대한 답은,

이틀 후 음성메시지로 제가 보낸 편지들 모두 읽었다고 고맙고 존중하고 마음 오픈해줘서 고맙다고 서론을 두고 벗, 2018년에도 계속 서로 서포트해주는 친구이길 희망한다고 하더라구요.





답장으로는 쿨한척 슈어! 우린 좋은 친구야! 네 생각이 그렇다면 앞으로 그런 감정 갖지 않도록 노력할게. 그리고 그것에

대해 신경쓰게해서 미안하고, 말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말해줘서 고마워



라고 보냈습니다.



물론 저는 전반적으로는 접을 생각입니다. 미국에서는 한국에서보다 no는 no다 라고 생각하고 있어서요.



다만 극단적으로 접기에는 조금 미련이 있습니다. 그 미련은 그냥 지금처럼 지내다보면 나중에 미래에 혹시 모를 가능성을 상상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물론 매우매우 희박하지만요.



제가 앞으로 취할 스탠스에 대해 추천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정식적으로나 행동으로나 조언 부탁드립니다.



예를 들면 마음 접고 그냥 서포트해주는 친구가 되는게 나을런지 아니면 답장도 좀 더 느리게하고 이전보다 덜 친절해지고 살짝 차가워지는게 나을지



물론 이런 행동은 마지막 가능성을 염두에 뒀을 때를 감안하는 것이구요



만약 가능성 제로라면 그것도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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