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missions | Columbia SIPA (MIA & PEPM), Johns Hopkins SAIS (MA), Cornell CIPA (MP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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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jections | HKS, Princeton WWS, Yale Jacks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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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학부/대학원(GPA) | SNU 학부(3.59/4.3), KAIST 경영대학원(3.78/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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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 Score | TOEFL: 104 (R 28, L 26, S 26, W 24) GRE : V 159, Q, 163, W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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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ial Aid | Cornell CIPA의 답을 기다리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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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ence | 경영컨설팅 10년, 증권사 경영기획팀장 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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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서 | 전 직장 상사 1 클라이언트 1 프로젝트 Academic Adviser 교수님 1 (졸업한지 오래되서 과거 지도교수들께 추천서를 받기엔 무리가 있어, 부득이 프로젝트 수행 시 자문역할을 해 주셨던 교수님께 부탁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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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Resume | SOP: 저는 Private sector에서만 약 12년간 일한 경력이 있는데, 약 2년간 세계 배낭여행을 하면서 느낀 바가 있어 Public sector로 경력 전환을 위해 유학을 결심한 케이스입니다. 따라서 SOP에서는 저의 취약한 Public 쪽 경력을 보완하기 위해, Private sector에서 일하면서 느꼈던 문제의식, 세계여행을 하며 직접 경험한 Global Inequality 문제, 네팔에서의 의료봉사 활동, 그리고 졸업 후 무엇을 하려 하는 지를 설득력있게 부각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HKS에서 받은 Rejection letter에, HKS는 이 분야에 대한 demonstrated commitment와 proven evidence를 가진 지원자를 선발할 수 밖에 없다는 말을 보고 어쩔 수 없구나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학교 별로 요청하는 길이에 맞추어 조금씩 편집하는 것이 까다로왔고, 해당 학교 교수님 중 제 관심 분야의 교수님을 언급하며 학교별 차별화를 시도하였습니다.
Analytic Essay: 최근 일어나고 있는 Anti-globalization trend가 Global Inequality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썼습니다. 전체적인 논리 흐름을 Topic sentence가 명확히 드러나게 먼저 잡고, 각 문단별로 핵심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와 사례, 그리고 가능한 반론과 그에 대한 재반박을 되도록 succinct 하게 표현하도록 노력했습니다.
Resume: 상대적으로 경력이 많은 편이지만, Public 경력은 전무하였기 때문에 주로 Leadership 역량이 잘 드러나도록 하였고, 학부 때 활동했던 동아리, 학회 모임 등의 기억을 되살려 역시 Leadership 역량이 드러나도록 표현햇습니다.
이 모든 문서들은 일단 제 수준에서 완결성 있게 쓴 다음, 유료로 운영되는 해외 Freelancer editing service site에 보내 다듬었습니다. 제가 구사하는 단어나 문장과 PhD를 가진 native가 고쳐서 보내주는 단어 문장은 확실히 달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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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다른 인터뷰 요청은 없었고, Columbia SIPA, Cornell CIPA에서 요구했던Video Interview만 응했습니다. 시스템에서 Random하게 나오는 질문에 1~2분 길이로 간략히 대답하는 내용이었는데, 순수 토종 한국인인지라 Fluent하게 말하는 인상을 주기 위해 SOP나 Essay 내용을 반복해서 읽으며 입에 붙도록 외웠습니다. 사실 응답시간이 무척 짧기 때문에 장황하게 이야기하기 보다는 최대한 Relax하며 간결하게 이야기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스크린 앞에서 당황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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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 | 작년 4월, 적지 않은 나이에 유학을 결심하고 해커스 토플 실전반을 등록하며 유학 준비를 시작했고, 뜨거운 여름에 강남 해커스 GRE Verbal+Writing 종합반을 2달 다니며 GRE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토플은 리스팅과 스피킹 점수가 생각만큼 안 나와 좌절을 많이 했으나 해커스 리스닝 교재를 듣고 따라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니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GRE도 처음 거만어를 볼 때는 그렇게 안 외워지던 단어가 2번, 3번 반복하면서 어원을 생각하며 외우다 보니 점점 머리에 많이 남게 되어 단어 문제는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는데 역시나 문제는 Reading이었습니다. 복잡한 문장 구조와 미묘한 뉘앙스를 빠른 시간에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많이 떨어져 무척 애를 먹었습니다. 나중에 중국 사이트에 있는 문제들을 시간 내에 집중해서 푸는 연습을 했더니 조금 나아지긴 했는데 역시 V 160 넘기에는 실패했습니다. Q는 사실 한국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왔다면 어려운 문제는 아닌데 주어진 시간 내에 빨리 풀며 실수를 줄이는 게 요체인 것 같습니다. HKS, WWS 같은 데는 누가 가나 했는데, 밑에 합격하신 분 내용을 읽어 보니 역시 그런데 가는 사람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 제 나이 또래들은 Mid-Career나 Executive course를 가는 것이 상식이지만, 저는 실제 이 분야의 Research 역량을 제대로 키우고 싶다는 생각에 2년제 Master's degree 과정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Application을 모두 마치고 난 지난 2월 초에는, 지원한 모든 곳에 불합격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그래도 Admission을 4곳에서 받을 수 있게 되어 무척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남들보다 나이도 많고, 하던 일도 그만 두고, 장학금도 하나도 받은 것이 없이, 와이프와 돌 지난 아이를 데리고 떠나는 유학 길이지만, 그냥 또 하나의 다른 직업을 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남은 인생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는 새로운 Calling을 찾아 나서는 길이기에 담대하게 나아가려 합니다. 올해 새로운 미래를 찾아 유학을 떠나는 모든 분들과, 또 앞으로 준비할 모든 분들에게 커다란 성취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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